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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대학과 손잡고 소상공인 온라인 마케팅 지원 나선다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 5개 대학과 산학협력…학생·사업자 동반 성장 모델 기대

네이버 CI(사진=네이버)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네이버가 오는 9월부터 전국 5개 대학과 손잡고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SME 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전북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가 이번 협력에 참여한다.

네이버와 대학은 함께 디지털 마케팅 실전 교과 과정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마케팅 이론과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수강생들은 지역 플레이스 사업자와 1:1로 매칭돼 예약·리뷰 관리 등 실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직접 돕게 된다. 또한 네이버는 광고 상품 구매에 활용할 수 있는 ‘비즈머니 쿠폰’까지 지원해 사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사(2024년)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매출을 올린 소상공인은 전체의 11.4%에 불과하며, 디지털 전환 인식 수준도 낮게 나타났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마케팅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주 목적이다.

네이버는 이미 광고 효율화 컨설팅을 꾸준히 진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 소상공인을 학생들에게 연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자들은 네이버 마케팅 솔루션을 배우고 영업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학생들 역시 AI 기반 최신 디지털 마케팅 기법을 배우고, 실제 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다. 단순한 강의가 아닌 ‘현장형 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네이버 광고 홈페이지를 통해 9월 5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경률 네이버 Corporate Agenda 리더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돕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도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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