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엔터프라이즈

돌비, K아티스트 지원 사격···'애트모스 뮤직 액셀러레이터' 서울 개최

그래미 어워드 수상 오디오 엔지니어 등 전문가 멘토링부터 돌비 애트모스 전용 스튜디오 이용 기회 제공

돌비가 ‘돌비 애트모스 뮤직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통해 K-아티스트 창작 지원에 나선다 (사진=돌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가 국내 음악 창작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돌비 애트모스 뮤직 액셀러레이터(Dolby Atmos Music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돌비 애트모스 뮤직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돌비와 음악 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실질적인 트레이닝, 전문 지도, 온라인 리소스를 제공받아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활용해 음악 창작 작업을 심층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음악 창작자들이 돌비 애트모스를 활용해 자신만의 음악을 제작하고, 돌비 애트모스 뮤직 크리에이터로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과 유럽에서 개최된 데 이어,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김새얀, 넥타(NECTA), 라디(Ra.D.), 오티스 림(Otis Lim), 조정치, 지올팍(Zior Park) 등 총 여섯 팀의 국내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이들은 돌비 애트모스 전용 스튜디오에서 ‘로직 프로(Logic Pro)’와 ‘프로 툴(Pro Tools)’ 등 전문 음악 제작 소프트웨어로 돌비 애트모스 기반 음악을 제작하는 믹싱 세션에 참여했다. 또한, 믹싱 세션에서 학습한 기술과 다양한 교육 리소스 및 도구를 활용해 돌비 애트모스로 음악을 직접 믹싱해보는 크리에이티브 집중 세션에도 참여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완성된 돌비 애트모스 믹싱곡을 아티스트와 레이블 및 음원 서비스 등 관계자들에게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평소 함께 작업하는 오디오 엔지니어나 협업 아티스트도 프로그램에 동반 참여해 학습할 수 있어 창작자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 환경이 제공됐다. 

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자인 오디오 엔지니어 맷 세리토스(Matt Cerritos)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히 방한해 멘토링을 진행했다. 맷 세리토스는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켄드릭 라마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협업했으며, 넷플릭스와 애플뮤직 프로젝트의 믹싱과 레코딩을 담당하는 등 풍부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돌비 본사 관계자들과 돌비 애트모스 기반 공간음향 스튜디오 ‘사운드360’의 오디오 엔지니어들이 함께 멘토로 참여했다. 

글렌 카이저(Glenn Kiser) 돌비 크리에이터 랩 글로벌 총괄은 “한국은 K팝 스타들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문화 중심지로, 돌비 애트모스 뮤직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한국에서 진행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돌비는 돌비 애트모스와 같은 혁신 기술을 통해 아티스트들이 창작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한국의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이 돌비 애트모스로 자신의 창작 비전을 완성도 높게 구현하고 팬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음악 경험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다양하고 흥미로운 기사를 찾아 재미있게 전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