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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만큼 빠르다” 벨킨, ‘Qi2 25W’ 고속 무선 충전 신제품 3종 공개

세계 최초 Qi2 25W 인증 획득한 UltraCharge 시리즈 선보여

벨킨이 새롭게 내놓은 차세대 무선 충전 솔루션 신제품 25W UltraCharge 시리즈 (사진=씨넷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모바일 액세서리 분야 선두주자 벨킨이 유선 충전과 견줄 만한 속도를 자랑하는 차세대 무선 충전 솔루션 3종을 공개하며 입지를 공고히 했다.

벨킨은 22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서 간담회를 개최, 세계 최초 Qi2 25W 인증을 획득한 차세대 무선 충전 솔루션 ‘25W UltraCharge' 시리즈 3종을 공개하며 기술 리더십을 제시했다. 

신지나 한국벨킨 지사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신지나 한국벨킨 지사장은 “벨킨이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무선 충전기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속 충전’으로 92% 소비자가 이를 꼽았다. 그 뒤로는 내구성과 안전성, 공간 절약에 유리한 콤팩트함 등을 선택했다. 디자인 역시 중요한 고려 요소다. 소비자들은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데 특히 클램쉘과 폴리오 디자인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고속 충전 시 발열 문제가 사용자 경험을 크게 저해하는데, 84% 소비자가 냉각 기능에 관심을 보였으며, 82%는 이를 프리미엄 기능으로 인식했다“고 설명했다.

허철 한국벨킨 차장이 제품을 설명하는 모습 (사진=씨넷코리아)

벨킨이 이번 공개한 신제품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UltraCharge 시리즈는 기존 BoostCharge 라인업의 상위 버전으로 최신 Qi2.2 표준을 기반으로 설계돼 최대 25W 고속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벨킨이 독자 개발한 ChillBoost 냉각 기술을 적용해 충전 과정에서의 발열을 능동적으로 제어한다.

뿐만 아니라 벨킨은 최근 고속 충전 기술에서 요구되는 대기 전력 절감, 충전 중 발역 억제, 기기간 통신 안정성 등을 고려해 일본 반도체 제조사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와 함께 ‘ZSP(Zero Standby Power)’기술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충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ZSP는 제로 전력 스마트 칩과 GaN 기술 및 첨단 반도체 기술을 통해 충전 중이 아닐 때는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돼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 이를 통해 전력 소비를 0.005W 이하로 낮춰 업계 평균보다 훨씬 낮은 ‘제로 대기 전력’을 실현했다.

벨킨 UltraCharge Qi2 25W 무선충전기 3종 (사진=벨킨)

이번 신제품 가운데 UltraCharge Pro 3-in-1 마그네틱 충전 독(WIZ040)은 스마트폰··무선 이어폰··스마트워치를 동시에 고속 충전할 수 있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아이폰 16을 약 25분 만에 50%까지, 애플워치 10을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크롬 마감과 실리콘 베이스 등 고급 소재와 액티브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무게감 있는 베이스는 흔들림 없이 기기를 고정해 주며, 스마트폰 충전부는 스냅형 구조로 각도 조절이 가능해 충전 중에도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제품 컬러는 샌드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벨킨 UltraCharge Pro 3-in-1 마그네틱 충전 독 (사진=벨킨)

벨킨 UltraCharge 3-in-1 접이식 마그네틱 충전기(WIZ037)는 여행이나 출장이 많은 사용자에게 적합한 휴대용 모델이다. 세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가벼운 접이식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이 뛰어나다. 아이폰을 약 29분 만에 5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미끄럼 방지 처리된 베이스와 각도 조절 가능한 접이식 구조로 실용성을 높였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다.

마지막 제품인 UltraCharge 2-in-1 접이식 마그네틱 충전기(WIZ039)는 컴팩트한 크기로 휴대성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이어폰 두 대의 기기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고, 추가 USB-C 포트를 통해 스마트 워치도 충전 가능하다. 패드 형태에서 스탠드로 변환해 시야각을 조절할 수 있어, 일상과 이동에 모두 편리하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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