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시리즈: 촬영부터 백업까지 책임지는 저장 장치 솔루션 스마트 폰 부착 형태 SSD부터 데스크 드라이브까지 다양한 형태 7종으로 워크플로우 지원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요즘 1인 유튜버부터 콘텐츠 제작자까지, 모두가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시작해 SNS에 올리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면 카메라나 마이크만큼 중요한 준비물이 있는데 바로 저장 장치다. 두 번 담아낼 수 없는 촬영 결과물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백업 후 보관까지 고려한다면 저장 장치 선택에도 그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추천하고 싶은 게 바로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시리즈다. 7가지 형태로 다양한 워크플로우에 곧바로 녹아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시리즈란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시리즈는 ▲크리에이터 폰 SSD ▲크리에이터 프로 포터블 SSD ▲크리에이터 데스크 드라이브 ▲크리에이터 USB-C 플래시 드라이브 ▲크리에이터 폰 드라이브 ▲크리에이터 마이크로SD 카드 ▲크리에이터 SD UHS-II 카드까지 총 7가지 제품 구성이 돋보인다. 전체적으로 이전부터 출시됐던 제품들로 익숙한 모습인데, 단순히 블루-퍼플 그라데이션으로 컬러에 변화만 준 것은 아니다.

크리에이터는 촬영부터 전송, 편집, 백업 등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작업을 진행한다. 각각의 작업 또는 상황에서 유연한 형태로 즉각적인 활용이 가능한 것이 바로 이번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시리즈다. 그래서 작업자의 워크플로우를 끊어짐 없이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특장점이다. 그리고 이 저장 장치 솔루션 7종은 묘하게 수집욕까지 자극한다.

■ 나에게 필요한 크리에이터 시리즈는?

가장 먼저 살펴본 크리에이터 폰 SSD는 먼저 맥세이프 호환 방식으로 스마트폰에 붙여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최대 2TB 용량에 최대 읽기쓰기 속도가 초당 1000MB, 초당 950MB를 지원하며, 아이폰 사용자라면 Apple ProRes 영상을 바로 찍으면서 바로 드라이브에 녹화, 편집할 수 있다. 게다가 실리콘 쉘 디자인은 예쁜데다 내구성이 좋은데, 최대 3미터에서 낙하 보호, IP65 방진방수도 지원해 안심할 수 있다. 해당 제품 구매 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1개월 이용권도 제공된다. 무엇보다 무게가 54g으로 정말 가벼운 점이 매력적이다.

크리에이터 마이크로SD 카드는 전문가급 크리에이터를 위한 제품으로 4K나 5.3K 고화질 영상 녹화가 가능하다. 별도로 판매되는 샌디스크 퀵플로우 마이크로SD UHS-I 카드 리더기를 구매하면 더 빠른 속도로 데이터 전송도 가능하다. 최대 읽기쓰기 속도는 초당 190MB, 130MB 수준이고 방수나 충격, 엑스레이, 자기장으로부터 보호도 되는 제품이다. 구매 시어도비 라이트룸 3개월 이용권도 함께 제공된다. 

크리에이터 SD UHS-II 카드는 최대 1TB 용량을 지원해 특히 사진이나 영상 작업이 많은 전문가급 크리에이터를 겨냥한 제품이다. 촬영부터 편집, 게시까지 모든 작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제품 구매 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크라우드 1개월, 레스큐프로 디럭스 2년 이용권이 포함된다.

크리에이터 폰 드라이브 역시 스마트폰을 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구형 아이폰에서 볼 수 있는 라이트닝을 쓰거나, USB-C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듀얼 커넥터가 적용됐다. 저장 용량은 최대 256GB를 지원한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평소에 많이 찍는다면 꼭 필요한 제품이다. 또 안드로이드 모바일 기기에서는 샌디스크 메모리 존 앱을 활용하면 즐겨찾는 파일 자동 백업도 지원하고 있다. 제품 구매 시 어도비 라이트룸 3개월 이용권도 제공된다. 

크리에이터 USB-C 플래시 드라이브는 가장 보편적인 형태로 쉽게 사용하실 수 있는 제품이다. 최대 400MB 읽기쓰기 속도로 뛰어난 성능과 높은 내구성으로 콘텐츠 제작을 돕는 저장 장치다. 제품 구매 시 어도비 라이트룸 3개월 권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 프로 포터블 SSD는 과거 샌디스크 제품들에서 익숙하게 봐왔던 외형이다. 무엇보다 강력한 NVMe 성능을 바탕으로 비압축 영상이나 멀티카메라 프로젝트 파일, AI 생성 파일 전송, 편집 등 다양한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 최대 4TB 용량을 자랑하며, 읽기쓰기 속도 역시 초당 2000MB 수준으로 높다. 디자인에서 눈에 띄는 점은 카라비너 루프가 있어서 가방 등에 매달거나 보관하기도 편리하다. 제품을 구매하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1개월 이용권도 제공된다. 

동그스름한 디자인이 예쁜 크리에이터 데스크 드라이브는 최대 8TB를 지원해 대용량이 요구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안성맞춤이다. 최대 1000MB 읽기 속도, 하드디스크와 비교해서 약 4배 정도 빠른 성능을 가졌다. 제품 구매 시 어도비 크리에이트 클라우드 1개월권이 제공된다. 

■ 실제 작업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시리즈 7종은 다양한 워크플로우에 녹아들 수 있는데 다음과 같은 예시를 들 수 있다. 가령 요즘 인기가 많은 숏폼 콘텐츠를 만든다면, 먼저 스마트폰으로 4K 고화질 영상 촬영을 마치고 SNS에 업로드를 한다. 이후 듀얼 커넥터가 장점인 크리에이터 폰 드라이브를 꽂아서 저장, 노트북이나 PC로 보내준다. 마지막으로 데스크 드라이브에 안전하게 백업해두면 된다. 

다른 예로 모바일 콘텐츠을 들 수 있다. 맥세이프와 호환되는 크리에이터 폰 SSD 제품으로 4K ProRes 영상을 찍는다. 이후 PC나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빠르게 전송, 편집을 마치고 SNS에 콘텐츠를 업로드한 뒤 마찬가지로 데스크 드라이브에 백업한다. 

또 요즘에는 팟캐스트 콘텐츠 제작도 활발하다. 여기서는 SD UHS-II 카드와 마이크로SD 카드를 활용해서 오디오와 영상을 담아서 PC로 손쉽게 옮겨준다. 이후 콘텐츠는 SNS에 올리고요. 게스트나 협업 파트너에게 공유해주고 싶다면 USB-C 플래시 드라이브를 활용하면 더 좋다.

■ 정리하며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시리즈 저장 장치 솔루션 7종은 여러 가지 작업 환경에서 활용이 가능한 형태로 창작자의 워크플로우에 곧장 녹여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블루-퍼플 그라데이션 컬러는 크리에이터 시리즈만의 매력 포인트다. 또 빠른 속도와 안정성, 내구성으로 신뢰할 수 있는 샌디스크 브랜드인 만큼 소중한 작업물을 빠르게 저장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은 마음이 놓인다. 또한 실제 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어도비 관련 앱 이용권도 제공하니 이보다 유용할 순 없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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