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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스크, 창작자 겨냥한 '크리에이터 시리즈' 스토리지 솔루션 7종 쏟아내

맥세이프로 스마트폰에 부착하는 '크리에이터 폰 SSD' 포함...어도비 인기 앱 이용권 제공

심영철 샌디스크 세일즈 본부장이 크리에이터 폰 SSD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플래시 메모리 기반 스토리지 솔루션 대표기업 샌디스크가 크리에이터를 겨냥한 신제품 시리즈 7종을 대거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자들의 아이디어 구상부터 결과물 완성에 이르는 전 과정에 도움을 준다는 데 초점을 맞춘 점이 눈길을 끈다. 

샌디스크는 29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크리에이터 시리즈 신제품 출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심영철 샌디스크 세일즈 본부장은 “이번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시리즈는 속도와 안정성, 휴대성을 모두 강조한 제품으로, 크리에이터들이 영감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데 큰 도움을 드릴 제품들이다.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맞는 기술과 혁신적 제품을 개발해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신제품 7종 (사진=샌디스크)

이번 샌디스크 신제품 크리에이터 시리즈 7종은 크게 ▲폰 SSD ▲마이크로SD 카드 ▲SD UHS-II 카드 ▲폰 드라이브 ▲USB-C 플래시 드라이브 ▲프로 포터블 SSD ▲데스크 드라이브 등으로 구성됐다.

심영철 샌디스크 코리아 본부장이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열린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시리즈 신제품 출시 간담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샌디스크)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폰 SSD는 맥세이프(MagSafe) 호환으로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에 손쉽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이동 중에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 제품은 최대 2TB 용량과 최대 읽기 속도 1,000MB/s, 쓰기 속도 950MB/s를 지원하며, 크리에이터는 4K 60fps 화질의 애플 프로레스(Apple ProRes) 영상을 드라이브에 직접 녹화하고, 곧바로 편집할 수 있다. 또한 내구성과 신뢰성을 갖춘 실리콘 쉘 디자인과 함께, 최대 3미터 낙하 보호 기능 및 IP65 등급 방수·방진 성능으로 안정성을 더했으며, 편집 작업을 한층 수월하게 지원하기 위해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 1개월 이용권도 함께 제공한다.

최대 1TB 용량을 지원하는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microSD 카드는 크리에이터가 전문가급 성능으로 4K 및 5.3K 화질의 영상을 손쉽게 촬영하고, 샌디스크 퀵플로우 microSD UHS-I 카드 USB-A 리더기(별도 판매)를 사용해 파일을 초고속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대 1TB 용량을 지원하는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SD UHS-II 카드는 전문가급 사진 및 영상 촬영이 필요한 크리에이터를 위해 설계된 고성능 메모리 카드로, 높은 신뢰성을 기반으로 촬영, 편집, 게시 작업까지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폰 드라이브는 여러 기기를 활용하는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라이트닝(Lightning)과 USB 타입-C 커넥터를 모두 탑재했으며, 최대 256GB의 저장 용량을 제공해 고해상도 사진, 다수의 영상 파일, 중요한 문서를 기기 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에서 샌디스크 메모리 존(Memory Zone) 앱을 통해 즐겨찾는 파일을 자동으로 백업할 수 있다.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USB-C 플래시 드라이브는 다용도 USB 타입-C 커넥터를 탑재한 스토리지로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내구성을 필요로 하는 크리에이터를 위해 설계됐다. 최대 1TB의 넉넉한 용량을 제공해 보다 여유로운 콘텐츠 제작 환경을 지원한다.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프로 포터블 SSD는 최대 4TB 용량을 지원해 고성능 크리에이티브 워크플로우를 위해 크리에이터가 요구하는 속도와 용량, 내구성을 겸비했다. 강력한 NVMe 성능을 기반으로, 비압축 영상, 멀티카메라 프로젝트 파일, AI 생성 파일의 전송, 편집, 백업 작업을 더욱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를 위한 콤팩트한 스토리지로 설계된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데스크 드라이브는 일반 데스크탑 하드 드라이브 대비 최대 4배 빠른 읽기 속도를 제공해 대형 프로젝트도 빠르고 손쉽게 전송 및 백업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 시리즈 7종은 현재 출시돼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후 주요 오프라인 매장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폰 SSD 1TB 33만 원, 2TB 55만 원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마이크로SD 카드는 128GB 4만4천 원, 256GB 7만7천 원, 512GB 13만2천 원, 1TB 25만3천 원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SD UHS-II 카드는 128GB 12만1천 원, 256GB 23만1천 원, 512GB 44만 원, 1TB 93만5천 원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폰 드라이브는 128GB 11만 원, 256GB 16만5천 원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USB-C 플래시 드라이브는 256GB 4만4천 원, 512GB 7만7천 원, 1TB 15만4천 원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프로 포터블 SSD는 1TB 38만5천 원, 2TB 60만5천 원, 4TB 99만 원이 ▲샌디스크 크리에이터 데스크 드라이브는 격은 용량에 따라 4TB 88만 원, 8TB 165만 원이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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