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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사진 문화 공간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이태원에 문 열어

한국적 미 강조한 인테리어, 기기 체험부터 렌탈, 인화까지 한 자리서 체험 제공

후지필름 코리아가 서울 이태원에 사진 복합 문화 공간인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를 18일 오픈한다. (사진=씨넷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가 16일 서울 이태원에 복합 사진 문화 공간인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공식 오픈을 알리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야마모토 마사토 후지필름 부사장이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야마모토 마사토 후지필름 부사장은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는 사진가와 사진 애호가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이 촬영부터 인화까지 폭넓은 서비스를 느낄 수 있는 커뮤니티로서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매력을 더 많은 분들께 전하고 사진의 재미와 기쁨을 나누고 싶은 것이 우리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가 한국 시장에 있어 사진이 가진 창조성, 순간 포착의 즐거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 (사진=씨넷코리아)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는 사진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편안히 머무는 자리가 되고, 사진을 첫 시작하는 이들에겐 도전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사진 문화의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내부에는 제품 체험부터 렌탈, 인화는 물론 작품 전시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씨넷코리아)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는 후지필름이 사진 문화 성장을 지원하고 영감을 주고자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런던, 시드니, 맥시코, 상하이, 홍콩에 이어 6번째로 서울에 문을 열었으며, 향후 세계 각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다양한 후지필름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내부로 들어서면 한국적인 미를 살린 인테리어가 특별하게 다가온다. 사진 문화와 함께 K-콘텐츠를 즐기는 한류 열풍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후지필름 대표 브랜드인 X 및 GFX 시리즈를 포함한 디지털카메라 전 라인업을 현장에서 만져보고 구매할 수 있으며, 사진 인화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인스탁스 즉석카메라와 프린터, 필름은 물론이고 일회용 필름 카메라인 퀵스냅과 사진 필름도 구매할 수 있다.

라지포맷 라인업인 GFX 제품도 현장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디지털카메라 및 렌즈를 2박 3일간 무료 대여할 수 있는 후지필름 회원 전용 렌탈 프로그램이다. 이는 사진의 시작부터 완성까지 후지필름 브랜드 경험을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 

전문가급 렌즈군부터 즉석 카메라 제품군까지 후지필름 전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에는 사진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이번 오픈과 함께 진행되는 첫 번째 전시는 한국 사진 거장 구본창 작가 전시로 백자 및 지화 시리즈 10점이 출품됐다. 이후에도 다양한 사진전을 준비해 영감과 발견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후지필름 측 설명이다. 

또한 전문적인 큐레이션으로 선별된 사진집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공간도 마련됐으며, 사진 세미나와 워크숍을 통해 활발한 소통을 지원하는 라운지 공간도 눈길을 끈다.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 내부 이미지 (사진=씨넷코리아)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는 이번 서울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개인 인스타그램에 방문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커피 드립백, 사진 인화권, 스페셜 스티커 등을 제공한다. 후지필름 유저가 카메라를 소지하고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슬로건 타올도 증정한다. 

이후 18일 정식 오픈과 함께 제품 판매와 렌탈 서비스가 개시되며, 디지털카메라 및 렌즈 구매 고객에게 가죽 키링과 액막이 북어 세트, 필름 시뮬레이션 배지 등이 증정된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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