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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캠에 가변 조리개 탑재···DJI '오즈모 액션 6' 발매

1/1.1형 정사각형 센서와 최대 13.5스톱 다이내믹 레인지, 새로운 4K 커스텀 모드 지원

DJI Osmo Action 6 (사진=dji)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DJI가 새로운 플래그십 액션카메라 ‘Osmo Action 6’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DJI 액션 시리즈 중 최초로 가변 조리개를 탑재해 촬영 환경에 따라 자유로운 조리개 조절이 가능하며, 창의적인 영상 제작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Osmo Action 6’는 가변 조리개를 탑재한 첫 액션캠이다. f/2.0~f/4.0 범위를 지원하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우수한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DJI의 커스텀 1/1.1형 정사각형 CMOS 센서와 2.4μm 퓨전 대형 픽셀이 적용돼 액션캠의 이미징 품질 수준을 높였다.

Osmo Action 6는 다양한 촬영 상황에 맞춰 조리개를 선택할 수 있다. 최대 f/2.0의 조리개로 더 많은 빛을 받아들여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며, 자동 모드에서는 주변 밝기에 따라 조리개가 자동으로 조절되어 저조도의 야경부터 밝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풍경까지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스타버스트(Starburst)’ 모드를 사용하면 야경 속 조명들이 별빛처럼 표현되어 도시 야경에 창의적인 효과를 더한다.

별도로 판매되는 매크로 렌즈를 장착하면 음식, 반려동물, 꽃 등의 클로즈업 촬영 시 얕은 심도를 표현할 수 있으며, 최소 초점거리가 35cm에서 11cm로 줄어들어 브이로그 촬영에도 유용하다.

Osmo Action 6는 2.4μm 대형 픽셀을 갖춘 1/1.1형 CMOS 센서로 최대 13.5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구현해 고대비 환경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4:3 비율 기준 최대 4K/120fps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저조도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최소화해 디테일한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노이즈 감소 기술과 대형 조리개, SuperNight 모드의 결합으로 최대 4K/60fps의 야간 촬영에서도 밝고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10-bit D-Log M 컬러 시스템을 통해서는 하이라이트와 섀도우 디테일을 세밀하게 보존해 작업의 유연성을 높였다,

DJI의 커스텀 정사각형 센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4K 커스텀 모드’는 촬영 후 편집 단계에서 영상 프레임을 자유롭게 크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NS 플랫폼별 비율에 맞춰 영상을 재구성할 수 있어, 더 이상 가로·세로 방향을 번갈아 촬영할 필요가 없다.

Osmo Action 6는 최대 4K/120fps의 슬로모션 촬영을 기본 지원하며, 1080p 기준 최대 32배 속도의 슈퍼 슬로모션 재생이 가능하다. 1080p/240fps로 촬영한 영상을 보간하면 1080p/30fps 기준 최대 960fps의 감속 효과를 구현해 액션 장면을 영화처럼 표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Osmo Action 6는 다양한 전문 촬영 기능을 탑재했다. RockSteady 3.0 / 3.0+, HorizonBalancing, 그리고 HorizonSteady 안정화 모드는 손떨림을 보정하고 ±45° 내로 수평을 유지, 360°까지 회전 축 흔들림을 제거하면서도 4K/60fps의 화질 퀄리티를 유지한다. 2배 무손실 줌 기능은 4K 화질로도 2배까지 줌인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멀리 있는 디테일도 선명하게 촬영된다. Natural Wide FOV는 세로 왜곡을 줄이면서 넓은 시야를 확보해준다. Film Tone 기능은 6가지 필름 톤 프리셋을 제공한다. 인물 모드(Portrait Mode)를 사용하면 인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실제 피부색과 동일하도록 노출을 조정한다. 피사체 중심 및 추적 기능은 피사체를 추적해 피사체가 화면 가운데에 위치하도록 돕는다.

Osmo Action 6는 다이빙, 스키, 산악자전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하다. IP68 방수 등급으로 별도 케이스 없이 최대 20m, 방수 케이스 사용 시 최대 60m까지 방수가 가능하다. 내장된 색온도 센서는 수중에서도 실제에 가까운 색을 구현하며, 수압 센서를 통해 다이빙 데이터를 기록한다.

영하 20°C에서도 작동하는 내한 설계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며, 최대 4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지원한다. 22분1 만에 80%까지 고속 충전할 수 있고, 50GB의 내장 스토리지를 통해 메모리카드가 없어도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는다. 제스처 컨트롤이나 지능형 피사체 추적 기능을 활용하면 완벽한 핸즈프리 촬영이 가능하다.

Osmo Action 6의 창의적인 기능들은 일상과 여행, 브이로그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최적화되어 있다. 가변 조리개로는 더 가까운 거리의 셀피 촬영이 가능하며, 새로운 Natural Wide FOV는 세로 왜곡이 감소된 자연스러운 촬영을 지원해 여행이나 일상 브이로그에 적합하다.

Osmo Action 6는 DJI Mic 2, Mic 3, Mic Mini와 호환되며, 최대 2개의 DJI 마이크 송수신기와 직접 연결이 가능해 별도의 수신기 없이 고품질 오디오를 녹음할 수 있다. 두 개의 송신기를 동시에 연결하면 두 사람 간의 대화나 주변음을 음성과 함께 녹음할 수 있으며, 내장된 3-마이크 어레이와 새로운 지능형 노이즈 감소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수신기 없이도 바람 소리 없이 또렷한 음성을 확보한다.

Osmo Action 6는 DJI 공식 스토어(store.dji.com/kr) 및 공식 판매처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콤보가 57만8천 원부터 시작한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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