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억7,600만 화소 멀티샷 모드 제공…26일부터 라이카 스토어서 판매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라이카 카메라가 SL 시스템의 최신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라이카 SL3-P’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라이카 SL 시스템은 정밀한 설계와 직관적인 사용성, 고성능 이미징 기술을 바탕으로 사진과 영상 제작자를 위한 풀프레임 카메라 시스템으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에 공개된 SL3-P는 SL 시스템의 기술과 사용 경험을 집약한 모델로, 사진과 영상 제작 환경을 모두 고려한 프리미엄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다.
SL3-P는 4,400만 화소 BSI 풀프레임 센서를 탑재했다. 최대 14단계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지원해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풍부한 디테일과 자연스러운 색 표현을 구현하며, 최대 1억7,600만 화소 멀티샷 모드를 통해 정교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
감도 범위는 ISO 50부터 200,000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밝은 야외부터 저조도 환경까지 폭넓은 촬영 조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오토포커스 성능도 강화했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 시스템은 위상차 검출, 피사체 인식, 콘트라스트 검출 등 세 가지 AF 기술을 결합해 빠르고 정밀한 초점을 제공한다. 819개 AF 포인트 기반의 추적 기능과 지능형 피사체 인식을 지원하며, 초당 최대 40장 연사 촬영으로 역동적인 장면도 안정적으로 포착할 수 있다.
영상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SL3-P는 최대 8K 해상도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오픈 게이트 촬영과 HDMI RAW 출력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60fps의 5.9K 영상과 120p 4K 슬로 모션 촬영도 지원해 영상 제작과 후반 작업 환경에서 높은 유연성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기존 라이카 카메라의 상징적인 빨간색 로고를 배제하고 블랙 컬러 조작부를 적용한 절제된 외관이 특징이다. 풀메탈 바디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췄으며, 촬영부터 편집, 파일 관리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워크플로우도 지원한다.
라이카는 SL3-P와 함께 새로운 SL 렌즈 2종도 공개했다. ‘주미룩스-SL 1:1.4/50 ASPH.’는 컴팩트한 크기와 밝은 조리개, 뛰어난 광학 성능을 갖춘 표준 단렌즈다.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 안정적인 이미지 품질을 제공하며,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보케 표현이 가능하다.
‘아포-매크로-엘마릿-SL 1:2.8/100’은 최대 1:1 배율의 매크로 촬영을 지원하는 렌즈다. 작은 피사체의 섬세한 디테일을 정밀하게 담아낼 수 있으며, 매크로 촬영뿐 아니라 인물 촬영용 망원 렌즈로도 활용할 수 있다.
렌즈 키트도 함께 선보인다. 라이카는 SL3-P 바디와 렌즈를 함께 구성한 ‘SL3-P 바리오 키트 28-70’, ‘SL3-P 바리오 키트 24-70’, ‘SL3-P 바리오 키트 24-70 & 70-200’ 등 총 3종의 키트를 마련했다.
라이카 카메라 관계자는 “SL3-P는 사진과 영상 제작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과 사용성을 바탕으로 SL 시스템의 기술과 경험을 집약한 모델”이라며 “새롭게 공개한 SL 렌즈와 다양한 렌즈 키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라이카 SL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이카 SL3-P와 렌즈 키트는 6월 26일부터 라이카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함께 공개된 ‘주미룩스-SL 50 f/1.4 ASPH.’와 ‘아포-매크로-엘마릿-SL 100 f/2.8’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