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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더코리아, 스티로폼 줄이고 종이 완충재 늘린다

친환경 캠페인 ‘종이로운 선택’ 전개…100회 이상 시뮬레이션 통해 친환경 패키징 구현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브라더코리아가 이달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6월 한 달간 친환경 캠페인 ‘종이로운 선택’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본 캠페인은 브라더코리아가 추진해 온 친환경 패키징 전환 노력과 관련 기술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라더코리아의 변화는 연속된 선택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채널에서 전개된다.     

브라더코리아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라벨프린터 소모품인 라벨테이프 포장재를 비닐에서 종이로 전환하고 있다. 또한 프린터와 복합기 포장에 사용되던 스티로폼(EPS) 완충재를 재생지 기반의 친환경 패키징 소재인 ‘성형 펄프(Molded Pulp)’로 대체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     

이번 캠페인 영상에서는 성형 펄프 완충재 개발 과정도 공개한다. 브라더는 맞춤형 성형 펄프 완충재 설계를 위해 독자적인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도입했으며, 실물 시제품 제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자원 낭비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100회 이상의 데이터 검증을 진행했다.     

새롭게 개발된 성형 펄프 완충재는 낙하 충격과 하중은 물론 습도와 온도 변화 등 물류 환경에서도 제품 보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다양한 제품 형태에 맞춰 적용 가능한 구조를 구현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브라더에 따르면 성형 펄프 완충재는 초기 개발 모델 대비 무게를 33% 줄였으며, 일부 제품은 기존 스티로폼 포장 대비 상자 크기를 7% 축소해 운송 효율을 높였다.     

사용자는 제품 개봉 후 박스와 완충재를 함께 종이류로 분리배출할 수 있어 재활용 편의성도 향상됐다.     

해당 기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브라더 그룹은 세계포장기구(WPO)가 주관하는 WorldStar Global Packaging Awards 2025 전자제품 부문을 포함해 다수의 국제 패키징 어워드에서 수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출시된 A3 잉크젯 복합기 Brother MFC-J3960DW에 성형 펄프 완충재가 처음 적용됐다. 브라더코리아는 앞으로도 ‘환경 비전 2050(Environmental Vision 2050)’ 전략 아래 친환경 패키징 적용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브라더코리아 관계자는 “제품 배송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포장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기술적 고민의 결과”라며 “완충 성능과 운송 효율을 모두 고려한 친환경 패키징 적용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하정 기자as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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