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M 기반 ‘HawkAI’, 여러 공격 신호 교차 분석해 실제 공격 여부 판정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위드네트웍스가 15일 와이파이(Wi-Fi) 7 액세스 포인트와 AP 컨트롤러에 무선 보안 기능을 결합한 무선랜 솔루션 ‘AiriX’를 출시하고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iriX의 핵심은 특허 출원 기술인 무선 보안 기능 ‘HawkAI’다. 별도의 보안 장비를 추가하지 않고 기존 AP가 보안 센서 역할을 수행해 무선 구간에서 발생하는 위협을 직접 탐지하고 AI가 실제 공격 여부를 판정하도록 설계했다.
AiriX AP에는 온디바이스 IDS 센서가 탑재됐다. 무선 계층에서는 비인가 AP와 이블 트윈, 인증 해제 공격 등을 탐지하며 네트워크 계층에서는 DDoS와 포트 스캔, DNS 터널링, 데이터 반출 등을 감시한다.
모든 AP가 보안 관측 지점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별도 무선 보안 센서망 없이 서비스 커버리지 전체를 보안 관측 영역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말이 다른 AP로 이동하는 경우에도 관측을 이어갈 수 있으며, 위협이 탐지된 AP를 기준으로 원인 단말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탐지된 이벤트는 AP 컨트롤러의 중앙 관제로 전달된다. 공격 의심 상황이 발생하면 HawkAI 분석 서버가 해당 AP의 로그를 분석하고, LLM이 개별 경보가 아닌 여러 행위의 연쇄를 기반으로 실제 공격 여부를 판정한다. 분석 근거를 담은 리포트도 자동 생성한다.
온프레미스형 AP 컨트롤러를 선택하면 탐지부터 AI 분석까지 모든 과정을 고객 네트워크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다. 위협 판단에 사용하는 인텔리전스도 오프라인 데이터베이스 방식으로 제공해 외부 클라우드나 상용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도록 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 외부 전송이 제한된 공공과 국방, 금융, 폐쇄망 및 망분리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AiriX는 AP 2종과 AP 컨트롤러 2종으로 구성된다. 고밀도 환경용 X740은 4×4 트라이밴드 구성으로 최대 18.67Gbps PHY Rate와 AP 한 대당 최대 1536대의 클라이언트 연결을 지원한다.
기존 PoE+ 인프라 활용을 고려한 X720은 2×2 트라이밴드 방식으로 최대 9.33Gbps와 768대 클라이언트 연결을 지원한다.
AP 컨트롤러는 클라우드 방식 ‘CloudX’와 온프레미스 방식 ‘XC500’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두 제품은 동일한 관리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며 폐쇄망 사이트도 보안 원격 접속 터널 ‘Pathway’를 통해 단일 콘솔에 통합할 수 있다.
안종업 위드네트웍스 대표는 “AiriX는 운영 중인 AP를 그대로 보안 관측 지점으로 활용해 무선 인프라를 교체하는 것만으로 무선 보안 체계까지 갖추도록 설계한 제품”이라며 “온프레미스 구성에서 탐지부터 AI 판정까지 고객 네트워크 내부에서 완결되는 구조는 공공·국방·금융 조직에 특히 유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