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화웨이가 2016년 4월 런던에서 출시한 스마트폰, P9 다음모델인 P10·P10 플러스를 공개했다.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라이카 카메라는 그대로 살리면서 미국 색채 전문 기업인 팬톤과 협력을 통해 기기 색상은 보다 다양하게 만들었다.
P10 스마트폰은 팬톤과 협력해 색상에 따라 다른 마감 처리를 적용했다. 후면 재질은 금속이며 카메라 돌출 현상도 없다. 다만 화면 위·아래로 상당한 넓이의 테두리가 보이는 것이 흠이다.
화웨이가 P9에 내세웠던 라이카 카메라는 P10에도 여전히 존재한다. 초점거리는 27mm, 조리개값은 2.2다. 새로운 이미지 프로세서를 이용해 아이폰7 플러스에 탑재된 인물사진 기능처럼 피사계 심도 효과를 이용해 배경흐림 효과를 구현한다.
3,000mAh 이상으로 커진 배터리 용량을 감안해 화웨이 독자 고속충전 기술인 슈퍼차지도 탑재하고 있다. 5V, 4.5A(22.5W)로 충전이 가능하며 온도와 전력, 전류 모니터링으로 안전사고를 막는다.
5.1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P10과 5.5인치 WQH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P10 플러스 등 총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색상은 총 8개이며 오는 3월초부터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 프로세서 : 화웨이 기린 960 (옥타코어)
◯ 메모리 : 최대 4GB(P10), 최대 6GB(P10 플러스)
◯ 저장공간 : 32GB-128GB
◯ 카메라 : 전면 800만 화소(f/1.9), 후면 2천만 화소 듀얼 카메라
◯ 배터리 : 3,200mAh (P10), 3,750mAh (P10 플러스)
◯ 해상도 : 1920×1080 화소 (P10), 2560×1440 화소 (P10 플러스)
◯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7.0(누가)
◯ 색상 : 세라믹 화이트, 대즐링 블루, 대즐링 골드, 프레스티지 골드, 그래파이트 블랙, 미스틱 실버, 로즈 골드, 그리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