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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AS 2017] 스마트폰 화면, 무선으로 끊김없이⋯

60GHz 고주파로 화면 전송하는 와이젯 브이젯

와이젯 브이젯은 60GHz 초고주파를 이용해 스마트 기기와 대형 TV를 연결하는 무선 영상 송수신 기기다.

(씨넷코리아=김상연 기자) ※ 편집자 주 : KITAS 2017(키타스 2017)은 신한전람이 주최하고 씨넷코리아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 디바이스 박람회입니다.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IT 기기와 연동해 쓸 수 있는 액세서리와 주변기기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KITAS 2017은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KITAS 웹사이트에 사전 등록 후 소셜미디어 공유를 마치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씨넷코리아는 참가 업체 제품 중 흥미로운 제품, 혹은 특이한 제품을 한데 모아 지속적으로 소개합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오랜 시간 동영상을 감상하고 있으면 눈에 피로가 몰리기 마련이다. 밖에서 보던 동영상을 집안의 TV에서 큰 화면으로 이어서 볼 수 있는 액세서리나 서비스가 많이 출시되었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사라져갔다.

이런 액세서리가 사라진 가장 큰 이유 두 가지로 불편함과 영상 지연을 들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전용 케이블을 꽂아야 하고 영상이나 음성이 느리게 전송되면 영상 속 입과 말이 맞지 않는 지연 현상을 겪게 된다.

와이젯 브이젯은 60GHz 초고주파를 이용해 스마트 기기와 대형 TV를 연결하는 무선 영상 송수신 기기다. 와이파이와 달리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정보를 실어 보낼 수 있어 지연 현상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

영상 신호를 무선으로 전송하기 때문에 스마트 기기와 디스플레이가 가까운 거리에 있어야 할 필요도 없다. 소프트웨어나 앱을 설치하고 페어링하는 과정이 없이 송·수신기에 HDMI 케이블만 연결해 주면 모든 설정이 끝난다.

이 기기를 개발한 와이젯은 박철순 카이스트 교수와 국내외 대학 연구원이 2015년 설립한 벤처 기업으로 현재까지 25개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였다. 와이젯은 KITAS 2017 기간동안 미러링 기기인 브이젯을 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