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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명품시계보다 잘 팔린 애플워치

카날리스 “2017년 10월-12월에 800만 대 팔았다”

애플워치가 스위스 명품시계를 판매량에서 넘어섰다.

(씨넷코리아=권봉석 기자) 2015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중인 애플워치가 스위스 명품시계를 판매량에서 넘어섰다.

카날리스와 IDC 등 시장조사업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4분기(10월-12월)동안 전세계에서 팔린 애플워치는 약 800만 대가 넘는다. 그러나 스위스 시계협회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오메가, 롤렉스, 스와치 등 전통적인 시계 업체는 이에 못 미치는 700만 대 가량을 팔았다.

애플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와 달리 애플워치 판매량을 정확히 밝히지 않고 ‘기타 제품’으로 분류한다. 이들 시장조사업체가 내놓는 수치는 판매 업체나 부품 공급업체의 자료를 통해 추측한 것이다.

2017년 한 해동안 판매된 애플워치 대수는 총 1천800만 대로 추측된다. 카날리스는 “애플워치 시리즈3 LTE 버전에 대한 수요가 컸다”고 밝혔다. 전체 판매량 중 약 48%가 애플워치 시리즈3였고 나머지인 52%는 더 가격이 저렴한 애플워치 시리즈2 등 구형 모델이었다.

권봉석 기자bskwon@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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