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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이제 파킨슨병 모니터링까지 한다

애플이 WWDC 2018 행사에서 애플워치를 통해 파킨슨병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사진=나인투파이브맥)

(씨넷코리아=서동규 기자) 애플이 WWDC 2018 두 번째 날 애플워치를 통해 파킨슨병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고 IT매체 엔가젯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이 날 애플의 의료용 프레임워크인 ‘리서치킷(ResearchKit)’에 새로운 API를 추가했다. 이 API는 애플워치 사용자들의 파킨슨병 징후를 모니터링 해주는 것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떨림과 운동 이상 증상을 하루 종일 추적하게 되며, 이를 통해 파킨슨병을 미리 감지하게 된다. 애플워치는 이 두 가지 지표를 모니터링해서 하루, 시간, 분 주기로 기록해서 표로 보여준다.

애플은 워치OS5의 두 번째 개발자 버전을 통해 개발자 대상으로 움직임 장애 API(Movement Disorder API)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샘플 앱을 세계 최대 소스코드 저장소 깃허브에 공개했다(▶자세히 보기)고 매체는 전했다.

애플은 리서치킷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 사용자 질병을 모니터링하는 방법을 외부 연구진들과 개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애플은 디지털 스타트업 카디오그램(Cardiogram)과 불규칙한 심박 수를 측정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며, 영국 스탠포드 대학과는 애플워치를 통해 부정맥을 감지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폐증, 흑색종, 간질 등 다양한 질환의 증상을 미리 감지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

WWDC 2018에서 애플이 새로운 워치OS5를 공개했다. (사진=씨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