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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무선 청소기 '퓨어 F9' 출시…모터를 위아래로

가격 74만 9천원~99만9천원

일렉트로룩스는 21일  무선청소기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퓨어 F9을 공개했다.

(씨넷코리아=권혜미 기자) 일렉트로룩스가 플렉스리프트(FlexLift) 기능을 탑재한 트랜스포머 청소기 ‘퓨어 F9’을 21일 출시했다.

퓨어 F9은 메인 모터의 위치를 위아래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바닥을 청소할 때는 모터를 아래로 내려 청소 시 손목에 전달되는 부담을 최소화하고, 가구 밑 손이 닿지 않는 틈새나 천장을 청소할 때는 모터를 위로 올려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모터를 이동함으로써 청소의 범위가 확장되고, 상황 별로 최적화된 청소가 가능해진 셈이다.

매튜 생트-뵈브 무선청소기 제품그룹 담당은 “퓨어F9의 플렉스리프트 기능을 이용해 모터를 아래로 내리면 제품의 무게중심이 낮아져 바닥 청소 시 손목에 느껴지는 무게는 900g으로 줄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일렉트로룩스는 21일 무선청소기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퓨어 F9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에 장착된 디지털 컨트롤 모터는 기존 모델의 모터와 달리 브러쉬가 없는 디지털 모터로 출력이 강해지고, 에너지 효율도 더욱 향상되었다. 또, 모터 내 물리적 마찰이 없어서 모터 수명이 반영구적으로 길어졌다.

배터리 지속 시간도 길다. 무선청소기 가운데 국내 최대용량인 36V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일반모드 기준 최대 60분, 가장 센 강모드 기준 최대 17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미세먼지 제거 능력도 훌륭하다. 5단계 필터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를 99.99%까지 여과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영국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 성능을 인증 받았다.

이밖에 바닥 종류를 감지하고 스마트하게 파워를 조절하는 ‘오토 모드’ 기능, 언제 어디서든 세워둘 수 있는 ‘셀프 스탠딩’ 기능, 메인 노즐에 탑재돼 가구 밑과 같이 어두운 곳을 구석구석 밝혀주는 ‘수퍼 LED 라이트’ 기능도 장착됐다.

퓨어 F9 색상은 사틴 화이트와 칠리 레드, 소프트 샌드, 인디고 블루, 아이언 그레이 등 총 5종이다. 소비자 가격은 74만 9천원~99만9천원이다.

권혜미 기자hyeming@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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