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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면 돈이 되는 스마트 체중계, '캐시인바디'

적립형 만보기 앱에 이어 체지방 측정기기 첫선···캐시웨어 "건강한 습관 기르는데 집중"

캐시웨어가 체지방 측정기능이 있는 스마트 체중계 '캐시인바디'를 출시했다.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건강관리 제품 전문기업 캐시웨어가 꾸준히 사용하면 캐시가 적립되는 스마트 체중계 '캐시인바디(CASHINBODY)'를 출시했다. 

캐시웨어는 적립형 만보기 앱 전문 기업 캐시워크 자회사다. 캐시인바디와 캐시워크앱을 연결한 뒤 출석부 체크하듯 체중계에 매일 올라가면 캐시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체성분을 측정해 앱에 기록할 수 있다. 

캐시워크앱과 캐시인바디 연동을 선보이는 박철 캐시웨어 대표

박철 캐시웨어 대표는 "체중계에 매일 올라가는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며 "체중계에 매일 올라가도록 작은 동기를 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앱만 만들던 회사가 제품을 내놓은 것은 지난해 출시된 '캐시워치' 부터다. 스마트워치인 캐시워치를 차고 걸으면 2배로 캐시를 받는다. 절반의 노력으로 편의점 등에서 쓸 수 있는 캐시를 얻는 것이다. 홍보활동 없이 5만대 이상이 팔렸다. 

자신감이 생겼다. 체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캐시인바디'를 내놓으면서 제품군을 늘렸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다른 기기, 제품이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1년이 걸렸다. 앱 전문기업으로 출발했던 터라 앱 개발은 문제가 없었다. 제품 제조부터 인증, 유통 등이 걸림돌이었다. 상생 방식으로 해법을 찾았다. 웨어러블 기업 '띵스'와 손을 잡았다. 설계는 캐시웨어가, 제작 및 전파인증, 배송은 띵스가 맡았다. 

기세를 몰아 내년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혈당계, 캐시워치2, 다이어트 식품이 그 후보군이다. 기업 선정도 마무리 단계다. 

박 대표는 "리워드만 주는 기업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건강을 지켜주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진출도 노린다. 남미와 대만 시장을 겨냥해 스페인어와 대만어로 캐시워크앱을 출시한다. 캐시웨어 제품은 그 다음이다. 

캐시인바디는 캐시워크와 연동해 전문 코치로부터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캐시인바디만의 차별성도 뚜렷하다. 습관처럼 체중을 재면, 코치가 조언을 한다. 전문 트레이너 2명이 일대일로 개인 관리를 해준다. 캐시인바디 사용자 수에 따라 코치도 늘릴 계획이다. 

박대표는 "체중계를 판매해 수익을 남길 생각은 없다"며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캐시웨어 서비스가 사용자 삶에 스며들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리워드만 받을 수 있는 앱'이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용자에게 건강한 습관을 길러주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사용자 습관은 데이터베이스 축적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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