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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화웨이 30만원대 '마이망8' 주목

사진=화웨이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무역전쟁의 전방위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 화웨이의 저가 버전 기대작으로 꼽히던 '마이망8'이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화웨이의 자체 프로세서 '기린710'을 탑재했으며 6.21인치의 89% 비율 물방울 스크린을 장착했다.      

'똑똑한 셀피'를 강조한 이 제품은 전면 800만 화소의 인공지능(AI) 카메라와 8종의 스마트 현장 인식 기능을 통해 셀피 효과를 높인다. 후면 24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와 1600만 화소의 초광각 렌즈, 200만 화소의 심도 렌즈를 장착했으며 AI 슈퍼 야경 기능을 지원한다고 화웨이는 설명했다.      

6GB 램과 128GB 내장메모리 제품 판매가가 1899위안(약32만 4천 원)으로 지난 5일 예약 판매에 돌입했으며 12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3400mAh의 배터리를 내장하고 충전기를 5V/2A로 개선해 충전 속도를 20% 높였다.     

이 제품은 무엇보다 화웨이의 자체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한 기능을 강조하고 있다.      

화웨이의 자체 문서 시스템 'EROFS'를 갖췄으며 리딩 속도를 20% 이상 높였다. 화웨이 자체 그래픽 강화 기술인 'GPU 터보(Turbo)' 업그레이드를 통해 게임 성능도 강화했다.      

자체 EMUI 9.0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AI 고속철도 모드와 AI 엘레베이터 모드를 지원한다. 색 온도를 스스로 조절하면서 눈을 보호할 수 있는 기능도 주요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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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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