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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4년5개월만에 글로벌 30만대 판매

단일 차종 최단기간 판매..소형 SUV 성장 견인

쌍용자동차 베리 뉴 티볼리 (사진=지디넷코리아)

(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쌍용자동차 소형 SUV 티볼리가 13일 기준으로 지난 2015년 1월 출시 후 4년5개월만에 글로벌 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는 판매 첫 해 6만3천693대, 다음 해인 2016년 8만5천821대 판매를 기록하며 소형 SUV 시장 선두주자로 올랐다.

티볼리는 2017년 10월에 글로벌 판매 20만 대를 돌파했고, 이후 1년 7개월 만에 다시 30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차 단일 차종으로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티볼리의 성장 배경은 디자인과 주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탑재와 연관됐다. 특히 여성 고객 선택 비중이 높은 것도 30만대 판매 돌파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티볼리 성별 고객 중 여성 고객 비중은 2015년 42%였지만 2016년 59%로 남성을 앞질렀다. 이후 2017년 63%, 2018년 70%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티볼리는 계기반 클러스터 애플 카플레이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뜨는 두 번째 모델이다. 첫 번째는 코란도다. (사진=지디넷코리아)

쌍용차는 2016년 차체 전장을 늘린 티볼리 에어(Air)를 출시한 이후 같은 해 동급 최초로 긴급제동시스템, 차선이탈방지보조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또 2017년에는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와 개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초의 주문 제작형 SUV 기어 에디션을 선보였다.

티볼리는 이제 ‘베리 뉴 티볼리’로 페이스리프트 돼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베리 뉴 티볼리’는 쌍용차가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됐다. 또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의 성장뿐 아니라 쌍용자동차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혁신과 마케팅 노력을 통해 소형 SUV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티볼리의 명성을 앞으로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