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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샤오미, 11만원대 심전도 측정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출시

8일 정식 발매...자체 센서 기술 탑재 

어메이즈핏 헬스워치 1S (사진=화미)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샤오미의 스마트워치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맡는 생태계 기업 화미(Huami)가 스마트워치 '어메이즈핏 헬스워치(amazfit health watch) 1S'를 8일 정식 발매했다. 

중국 주류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처음으로 ECG 심전도 측정 기능을 보유한 제품이다. 이날부터 어메이즈핏 헬스워치는 징둥닷컴, 티몰, 샤오미여우핀, 화미커지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699위안(약 11만 9천200원)이다. 이 제품은 화미가 직접 개발한 '바이오트래커(BioTracker) PPG 바이오 추적 광학 센서'를 탑재해 50Hz의 표본추출비율(sampling rate)을 통해 24시간 7일 끊임없이 심박율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동시에 ECG 고정밀 심전도 센서와 4면 안압식 측량 설계를 통해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심전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첫 인공지능(AI) 칩인 '황산(黄山) 1호'를 탑재했다. 

'리얼비츠(RealBeats) AI 바이오 데이터 엔진' 등 알고리즘도 내장해 바이오 특징을 인식해내고 ECG 혹은 PPG 심박리듬이 불안정할 때 실시간으로 이를 식별할 수 있다. 

어메이즈핏 헬스워치 1S (사진=화미)

화미는 베이징대학 제1병원 심혈관내과와 290개의 사례 테스트 연구도 거쳤다. 그 결과 리얼비츠 AI 바이오 데이터 엔진의 ECG 심방세동 판단 정확도가 97.24%에 이르고, PPG 심방세동 정확도는 95.5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NB-IoT 기술을 채용해 사용자를 위해 일상적인 데이터 전송과 심장 이상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을 가능케했다. 이 스마트워치는 일종의 헬스케어 VIP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버카드와 패키지로 구입하면 899위안(약 15만 3천 원), 골드카드 패키지는 1199위안(약 20만 4천 원), 플래티넘카드 패키지는 4599위안(약 78만 4천 원)이다. VIP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데이터가 NB 독립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에서 동기화되며 스마트폰 블루투스 연결과 와이파이 혹은 모바일 데이터가 필요없다.

어메이즈핏 헬스워치 (사진=화미)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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