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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 제네시스 GV80 스파이샷 유출

한 때 11월 28일 출시예정 잡혀, 내부 사정으로 연기

뉘르부르크링 일대를 주행중인 제네시스 GV80 (사진=현대차그룹 사진 일부 캡처)

(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제네시스가 GV80 출시 전에 위장막 없는 스파이샷 잇단 유출로 곤혹을 겪고 있다.

최근 인터넷 카페등에는 위장막 없는 흰색 GV80 차량의 이미지가 공개됐다. 해당 이미지는 이미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퍼져 일부 언론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이미지는 광고 프로모션 촬영 도중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측은 현재 출시 전 GV80 관련 이미지 삭제를 주요 카페 등을 통해 요청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GV80 출시 일이 이달 19일인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 역시도 아직 확실하지 않다는 평가가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제네시스 GV80 출시일정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제네시스는 한 때 미디어 전용 공지사항을 통해 GV80의 출시 일이 11월 28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맞춰 신차발표회 장소도 확정하는 등 GV80 출시에 대한 모든 과정을 끝마쳤다. 하지만 이후 내부 사정으로 GV80의 11월 28일 출시를 취소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지디넷코리아를 통해 “애초부터 GV80 출시 일정에 다양하게 계획해둔 것이 있었고, 그중 하나가 바로 11월 28일이었다”며 “하지만 내부적으로 11월 28일 출시가 아닌 다른 일정을 잡아 출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GV80 출시일 변경이 엔진 문제와 연관됐는가에 대한 질문에 이 관계자는 “엔진 이슈와는 무관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GV80은 스마트스트림 3.0 스마트스트림 디젤 엔진과 3.5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엔진 등이 탑재된다. 가격과 구체적인 사양 등은 출시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