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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샤오미, '레드미 K20 프로 존향판' 공개

레드미 4G 최후의 '팝업' 카메라 탑재

'K20 프로(Pro) 존향(尊享)판' (사진=레드미)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21일 샤오미그룹의 중국 총재 겸 레드미 브랜드 총경리인 루웨이빙이 팝업식 전면 카메라를 장착한 풀스크린 'K20 프로(Pro) 존향(尊享)판'을 공개했다.

레드미 K20 프로의 색다른 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 이 제품은 12G램(RAM)RHK 512GB 내장 메모리 제품 가격이 2799위안(약 47만 3천원)이다. 중국 최대 명절로 꼽히는 구정인 '춘절' 특수를 노린 전략 제품으로 평가된다.

루 총경리는 '최후의 팝업형 풀스크린 플래그십 폰'이라고 암시, 사실상 마지막 팝업식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 플래그십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5G 시대에는 팝업형 풀스크린 제품이 사실상 나오지 않을 것이며 홀 스크린이 대세가 될 것이란 예측이다. 결국 레드미 브랜드 4G 시대 최후의 팝업형 플래그십 제품이란 의미다.  

레드미는 레드미 K30을 시작으로 이후 모든 플래그십 제품에서 SA와 NSA 듀얼모드 5G를 구현할 예정이다. K20 프로 존향판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출시됐던 K20 프로와 비교했을 때 퀄컴의 스냅드래곤855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됐다. 

가장 높은 스펙은 12GB 램과 512GB 내장메모리 버전이며 이는 지금껏 레드미 시리즈로 나온 최대 용량 램과 메모리 탑재 제품이다.  4000mAh 배터리의 27W의 고속충전을 지원하며 전면 2000만 화소, 후면 4800만 화소의 AI 트리플카메라를 탑재했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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