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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더 뉴 A클래스 세단 출시...3980만원~4680만원

ADAS 주행보조 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선택 가능

벤츠 A 클래스 세단 (사진=벤츠코리아)

(씨넷코리아=조재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두 종류의 A클래스 세단(A 220, A 250 4MATIC)을 12일 출시했다.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들어간 A 220은 최고출력 190마력(5500RPM), 최대토크 30.6kg.m(1600~4000RPM)의 힘을 낸다. 역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들어간 A 250 4MATIC은 최고출력 224마력(5500RPM), 최대토크 35.7kg.m(1800~4000RPM)의 힘을 낸다. 두 차종 모두 7단 DCT 변속기가 들어간다.

벤츠코리아는 A클래스 세단이 캠트로닉(Camtronic) 가변 밸브 제어 기술로 효율성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다이내믹 셀렉트(DYNAMIC SELECT)로 운전자는 ‘에코(Eco)’,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인디비주얼 모드(Individual mode)’ 중 원하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특히 인디비주얼 모드는 엔진을 비롯해 변속기, 핸들링까지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개별 설정이 가능하다.

A클래스 세단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와 함께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지난해 9월 더 뉴 GLE를 통해 국내에 소개된 MBUX는 지능형 음성 컨트롤 시스템을 갖춰 “안녕, 벤츠”로 작동하는 자연어 음성 인식을 통해 차량 내 온도 및 조명 조절, 라디오 및 음악 재생, 전화 걸기 및 받기, 문자 전송, 날씨 안내 등이 직관적으로 가능하다.

또 ▲차선 변경 시 사각지대에 보이지 않는 사물을 미리 경고해주는 사각지대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 ▲평행, 직각 주차를 자동으로 지원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Active Parking Assist) ▲모노 카메라와 레이더를 기반으로 임박한 충돌 상황에 대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고 위급 상황에서 최적의 제동을 돕는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Active Brake Assist)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벤츠 A 클래스 세단 실내 (사진=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적으로 탑재가 가능한 ‘패키지 옵션’을 더 뉴 A-클래스 세단에 제공 한다. 향상된 커넥티비티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커넥트 패키지’에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의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를 비롯하여 키레스-고(Keyless-go), 앰비언트 라이트(Ambient light),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 미디어 케이블이 포함된다.

또 ‘럭셔리 패키지’에는 아티코(ARTICO) 인조 가죽의 럭셔리 시트를 포함한 프로그레시브 라인의 내외관 디자인과 파노라믹 선루프가 포함돼 있다. 커넥트 패키지와 럭셔리 패키지의 가격은 각각 167만원 과 208만원이며, 동시에 두 가지 패키지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또 내외관 디자인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스타일 라인(Style Line)’외에 ‘프로그레시브 라인(Progressive Line)’과 ‘AMG 라인(AMG Line)’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t Package)’를 적용하면 플래그십 세단 S 클래스에 버금가는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제공된다.

A 클래스 세단은 기존 해치백으로만 구성됐던 A클래스 라인업에 새롭게 도입된 최초의 세단으로 2018년 10월 파리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A 클래스 세단 뿐만 아니라 C 클래스부터 E 클래스, CLS와 S 클래스에 이르는 프리미엄 세단 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 한다.

더 뉴 A 220 세단과 더 뉴 A 250 4MATIC 세단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 3천980만원, 4천6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