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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샤오미 '65W GaN 충전기' 발매..."빠르고 작다"

아이폰 전 시리즈, 맥북프로도 충전 가능 

레이쥔 샤오미 CEO가 공개한 65W GaN 충전기(좌측 첫번째) 비교샷 (사진=웨이보)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샤오미의 레이쥔 CEO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65W 질화갈륨(GaN) 충전기를 공개했다.

크기와 부피가 크게 줄어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샤오미의 기존 65W 충전기, 그리고 애플의 65W 충전기와 나란히 놓은 이미지도 공개했다. 

149위안(약 2만 5천300원)에 출시된 샤오미의 타입C 65W GaN 충전기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정식 발매됐다. 

질화갈륨은 신형 반도체 재료 중 하나로서 항공우주, 군사 영역에 주로 쓰이는 재료다. 강한 열전도 효율을 갖고 있으며 내고온성, 내부식성이 뛰어나다. 충전기를 소형화하면서 가볍게 만드는 동시에 충전 효율 역시 기존 비(非)GaN 모델 대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샤오미는 65W GaN 충전기의 부피가 샤오미 노트북의 기존 충전기 대비 48% 감소했으며 주머니에 쉽게 들어가는 크기라고 설명했다.이 충전기로 샤오미의 미10 프로(Pro)를 충전할 경우, 미 프로가 보유한 50W의 충전 효율 기능을 통해 45분 만에 100% 충전이 가능하다. 또 아이폰 전 시리즈 충전도 가능하며 충전 속도를 50% 높일 수 있다. 샤오미의 공식 테스트 결과 65W GaN 충전기로 아이폰11 충전시 충전 속도가 기존 5W 충전기 대비 50% 빨랐다. 샤오미에 따르면 65W GaN 충전기는 타입C 포트를 통해 65W 맥스 출력을 구현할 수 있으며 맥북프로(MacBook Pro)나 샤오미 노트북 등 제품도 충전할 수 있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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