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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자의 차이나샵#] 비보 '짐벌 카메라' 기능 탑재 'X50' 시리즈 발표

1일 발표...손떨림 보정 각도 늘려 

비보 X50 시리즈 (사진=비보) 

(씨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중국 비보(vivo)가 영상 촬영에 포커싱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X50' 시리즈를 1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모델은 X50, X50 프로, X50 프로 플러스(Pro+) 세 종류다.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짐벌 카메라 시스템(GIMBAL CAMERA system)'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비보에 따르면 70%의 사진 실패 이유가 손의 떨림에 기인한다. 이에 이번 짐벌 카메라 시스템은 자이로스코프를 통해 운동 상태를 검측, 자력 컨트롤러를 지원해 ±3도의 전면 손떨림을 방지할 수 있다. 전통적인 OIS가 약 ±0.7도의 보정만을 하는 것에 비해 보정각을 늘린 것이다. 

이를 통해 화질의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노출 시간 역시 대폭 늘렸다고 비보는 설명했다. 이같은 기능을 스마트폰에 넣기 위해 비보는 이형 자성 프레임을 채용해 플레이트의 면적을 약 40% 줄이면서 두께도 1mm로 감소시켜 짐별과 스크린 거리를 0.13mm로 줄였다. 단 이 기능은 X50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인 X50 프로 플러스에는 없다. X50 프로 플러스는 OIS 기능만 보유했다.

X50 시리즈 짐벌 기능 소개 (사진=비보)
X50 시리즈 짐벌 기능 소개 (사진=비보)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X50 프로는 메인 카메라로 삼성전자의 5000W 화소 CMOS GN1을 채용했다. X50은 4800만 화소+1300만 화소+800만 화소+500만 화소의 쿼드 카메라와 20배 디지털 줌을 갖췄다. X50 프로 플러스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65와 X55 조합을 채용해 NSA와 SA 듀얼모드 5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X50 전 시리즈가 OLED 화면을 채용했으며 X50 프로 플러스는 120Hz 주사율을 지녔다. X50은 8GB+128GB,8GB+256GB 제품 가격이 각각 3498위안, 3898위안이다. X50 프로는 8GB+128GB, 8GB+256GB 제품 가격이 4298위안, 4698위안이다. 또 X50 프로 플러스는 8GB+128GB, 8GB+256GB, 12GB+256GB 세 모델의 가격이 각각 4998위안, 5498위안, 5998위안이다. 

유 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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