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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신작 '테넷', 23·24일 전 세계 첫 프리미어 상영 확정

26일 2D·4DX·IMAX·돌비 시네마 등 국내 극장서 전 세계 최초 개봉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다크나이트 시리즈' 3부작,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Tenet)'이 오는 22일, 23일 프리미어 상영을 확정했다.

2020년 기대작 중 하나로 꼽혔던 '테넷'이 8월 개봉을 확정지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영화산업 부흥에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워너브라더스는 더 많은 관객을 극장에 모으기 위해 이번 프리미어 상영 방식을 선택했다.

놀란 감독은 코로나19 사태 속 한국 시장이 안전하게 극장이 재개되고 있음을 주목했다. 이에 그는 '테넷'을 전 세계 첫 프리미어 상영 국가로 한국을 선택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이다. 

놀란 감독 스스로가 “내가 만든 영화 중 가장 야심 찬 영화”라고 자부할 정도로 20년 동안 아이디어를 개발, 6년 동안 시나리오를 집필했다. 

하이스트 무비에 스파이 액션을 더한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로서 미국과 영국을 비롯 노르웨이·덴마크·에스토니아·이탈리아·인도까지 세계 7개국서 촬영했다.

또 영화 제작 사상 최대 규모인 초대형 야외 세트장을 건설했고, CG가 아닌 실제로 보잉 747 비행기와 격납고 폭발 장면을 촬영했다. 대부분의 장면을 IMAX 카메라로 실제 촬영하는 등 이제껏 선보였던 작품들의 모든 기록을 뛰어넘는 역사적인 작품의 탄생을 알린다. 

‘테넷’은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친다. 이 과정에서 순행하는 시간과 역행하는 시간이 얽히는 전개가 예상된다.

한편, 2D, 4DX, IMAX, 돌비 시네마 등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될 예정인 '테넷'은 헐리우드 본진인 북미보다 빠른 26일 국내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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