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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박스, 가족끼리 뭉치면 더 저렴한 '드롭박스 패밀리' 요금제 출시

최대 6명 가족 구성원 공유···2TB 용량 기준 월 16.99달러부터 시작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드롭박스가 온 가족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보관하고 공유할 수 있는 ‘드롭박스 패밀리(Dropbox Family)’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요금제는 가족 또는 개인의 사진, 동영상뿐만 아니라 조리법(recipe), 여행계획 등 형태도 다양한 방대한 자료를 가족들끼리 손쉽게 공유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드롭박스 패밀리는 최대 6명 구성원이 2TB에 이르는 사진, 동영상, PDF, 구글 문서 등을 정리해 보관할 수 있는 요금제다. 구성원은 각자의 드롭박스 계정으로 파일과 폴더를 관리하며 공유 폴더 ‘패밀리룸(Family Room)’과 개별 공간을 갖게 되므로 데이터 공유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구성원 중 한 명은 패밀리 관리자로서 요금제 전체의 청구 및 구성원 자격을 관리하게 된다. 드롭박스 패밀리를 구매하거나 구성원 초대를 수락하면 요금제는 드롭박스 패밀리로 변경되지만 사용 중인 계정의 프로필, 설정, 파일은 그대로 유지되므로 기존 계정을 변경하거나 파일, 폴더를 옮길 필요가 없다.     

월 16.99달러부터 시작하는 드롭박스 패밀리 요금제를 이용하면 드롭박스 플러스(Dropbox Plus)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드롭박스 패스워드(Dropbox Passwords), 드롭박스 볼트(Dropbox Vault), 컴퓨터 백업, 페이스북 통합 등 최신 기능도 포함된다.      

‘드롭박스 패스워드’는 스포티파이(Spotify), 아마존(Amazon), 은행, 온라인 수업 등 자주 이용하는 웹사이트와 앱 비밀번호를 저장하고, 저장된 비밀번호를 모든 장치에 동기화 해 사용자가 간편하고 신속하게 웹사이트와 앱에 로그인하도록 돕는 기능이다. ▲윈도우 ▲맥 ▲iOS ▲안드로이드 앱을 모두 지원하며 영지식(Zero-Knowledge) 암호화 기술로 가족 계정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드롭박스 볼트 이미지 (사진=드롭박스)

‘드롭박스 볼트’는 민감한 데이터에 더욱 강력한 보안 기술을 적용하고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미 높은 수준을 인정받고 있는 드롭박스 보안 기술에 6자리 PIN을 추가함으로써 보안 계층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용자가 편리하게 중요 문서에 접근하도록 지원한다. 드롭박스 볼트를 사용하면 은행 거래 명세서, 대학 입학 신청서, 구직 서류, 집 매매 계약서 등을 보관 및 관리할 때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필요 시 자신의 드롭박스 볼트에 접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에게 부여할 수도 있다.     

이 밖에 드롭박스 패밀리 요금제 사용자는 PC에 있는 바탕화면, 문서, 다운로드 등의 폴더를 자동으로 드롭박스 폴더에 동기화하는 컴퓨터 백업을 통해 PC가 고장나거나, 하드 드라이브가 망가졌을 때도 가족의 콘텐츠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된 페이스북 통합 기능은 페이스북에 업로드한 사진과 동영상 전체를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드롭박스로 간편하게 이전하도록 돕는다. 소셜 미디어 통합 기능을 활용해 간단한 방식으로 가족의 모든 사진을 하나의 체계적인 공간에 보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좋아하는 사진을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는 가족들과 공유할 수 있다.     

드롭박스 패밀리 요금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드롭박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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