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ET Korea뉴스엔터프라이즈

무 우정국 전기차 도입 가속화...2040년까지 완전 도입 위한 법안 발의

상원의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금 제공·비율 의무화 담은 법안 발의

새 법안에 따라 미 우정국 배달 트럭의 75%가 전기차로 변할 수 있다. (사진=USPS)

(씨넷코리아=김나래 기자) 미국 우정국(US Psotal Service, USPS)은 위스콘신에 본사를 둔 군용 차량 제조업체 오시코시(Oshkosh Corp.) 트럭으로 차량을 전량 교체하는데 약 50억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미국 우정국 현재 계획에 따르면 차세대 납품 차량 10%가 배터리 전기차량으로 바뀔 예정이다. 이 수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건 연방 차량의 전체적 전력화 전환 계획에 분명히 못 미치지만, 로이터(Reuters)의 월요일 발표에 따르면 우정국 차량을 이보다 훨씬 빨리 전기차량으로 변환하는 것을 볼 수 있는 법안이 하원에 제출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공화당 재러드 허프먼(Jared Huffman) 하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에 따르면 국가배달차량(NGDV)의 75% 이상이 전기차가 될 수 있도록 미 우정국에 최대 60억 달러를 지원한다. 그 외에도 2040년 1월까지 우편 서비스를 완전히 전기차로 공급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2029년까지 기관의 중장비 트럭 구매의 절반 이상을 전기차로 할 것을 요구한다.

미 우정국 관계자는 성명서에서 “이 계획은 우정국에게 연간 영업 손실을 수십억 달러에 이르게 할 수 있어서 의회의 지원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우편배달 차량의 배기가스 배출을 없앤다는 목표와 이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시키는 계획을 발전시키는 데 지원이 필요하다”며 “적절한 수준의 지원을 통해 우정국 차량 대부분은 10년 말까지 전기차로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김나래 기자natalie@cnet.co.kr

새롭고 기발한 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