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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E3서 신작 대거 공개···젤다 야숨 속편부터 마리오 골프 슈퍼 러시까지

젤다의 전설 신작 및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미국 최대 게임쇼 E3 2021에 닌텐도가 16일 자사 휴대용 콘솔 '닌텐도 스위치' 전용 게임들을 대거 공개했다.

E3 2021 컨퍼런스 이벤트로 진행된 '닌텐도 다이렉트' 방송에서 가장 큰 이슈를 모았던 건 역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속편이었다. 주인공 링크가 하늘에서부터 등장하면서 시작한 이번 영상에는 하이랄 하늘이 주 무대가 될 것으로 암시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또 시간을 되돌리는듯한 기술과 링크의 달라진 외형 등이 눈에 뛴다.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속편은 닌텐도 스위치 전용 게임으로 2022년 한글화돼 출시 예정이다.

16일 E3 콘퍼런스 이벤트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공개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속편 소개 영상 (제공=한국닌텐도 공식 유튜브)

'젤다의 전설' 시리즈 탄생 35주년을 맞는 올해를 기념해 게임&워치 수록 게임이 발매 예정이다. 수록된 게임은 초대 ▲The Legend of Zelda ▲Zelda II - The Adventure of Link이며 게임 보이 버전 ▲The Legend of Zelda: Link's Awakening ▲캐릭터가 링크로 변한 게임&워치 'VERMIN(Link Version'이다. 게임 모두 한글화는 되지 않은 채 탑재된다.

게임&워치 외에도 젤다의 전설을 테마로 한 디지털 시계와 타이머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워치 젤다의 전설'은 11월 12일 발매 예정이다. 가격은 5만4천800원.

과거 인기 게임 '젤다의 전설' 시리즈들을 담은 휴대용 게임기 '게임&워치 젤다의 전설' 패키지 (사진=한국닌텐도)

젤다의 전설 외에도 마리오 시리즈 게임도 대거 공개됐다. 올 10월 발매 예정인 '마리오 파티 슈퍼스타즈'는 역대 마리오 파티 시리즈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주사위 게임'과 '미니게임'을 가득 담아 출시된다.

주사위 게임은 닌텐도 64로 발매된 '마리오 파티' 시리즈에서 5개 보드를 리메이크해 본 게임에 새롭게 담긴다. '미니게임'은 닌텐도 64부터 닌텐도 Wii U로 발매된 마리오 파티 10까지 최대 100개 엄선된 미니게임이 수록된다. 액션, 스포츠, 레이스,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의 캐주얼 미니게임이 담겨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마리오 파티 슈퍼스타즈'는 한글화 발매되며 10월 29일 출시된다. 소비자가는 6만4천800원이다.

닌텐도 대표 미니게임 모음작 '즐거움을 나눠라 메이드 인 와리오'가 오는 9월 초 한글화돼 발매된다. (사진=한국닌텐도)

'즐거움을 나눠라 메이드 인 와리오'는 닌텐도 인기 미니게임 '메이드 인 와리오' 시리즈의 닌텐도 스위치 신작이다. 약 200종류 이상 최신 미니게임을 수록한 이 게임은 캐릭터 와리오를 조작해 클리어를 목표로 한다. 왼쪽 스틱과 A 버튼만 사용하는 미니게임들이 대거 수록돼 가족과 친구,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즐거움을 나눠라 메이드 인 와리오'는 오는 9월 10일 한글화돼 발매되며 가격은 5만4천800원이다.

이밖에 오는 25일 출시 예정인 '마리오 골프 슈퍼 러시'와 18일 기존에 출시된 게임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 추가 콘텐츠 1탄 '고대의 고동' 배포일도 함께 결정돼 소개됐다. 

19년 만에 돌아오는 2D 액션 게임 '메트로이드 드레드' (사진=한국닌텐도)

또한 탐색형 2D 액션 게임이자 2000년대 초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 '메트로이드' 신작이 19년 만에 돌아온다. '메트로이드 드레드'는 본작에 사무스와 메트로이드의 기구한 관계를 그려온, 지금까지 메트로이드 시리즈 스토리를 일단락 짓는 최신 에피소드를 다룰 예정이다. 본 게임은 한글화돼 국내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출시일은 10월 8일, 소비자가는 6만4천800원이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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