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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아델 요구에 셔플 버튼 없앴다

아델 "우리 작품은 이야기 담고 있고 그 이야기는 우리가 의도한 대로 들어야”

지난 금요일, 아델이 6년 만에 새 앨범을 출시했다. (사진=CBS)

(씨넷코리아=이민아 기자) 스포티파이가 앨범 페이지에서 셔플 버튼을 없앴다. 아델이 새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자신이 의도한 순서대로 재생해 달라고 스포티파이에 요청한 결과다. 2015년 앨범 ’25’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아델의 새 앨범 ’30’은 지난주 금요일(현지 시간) 전 세계 동시 발매됐다. 

이번 변화에 대해 아델은 “빠르게 변화하는 음악 산업에 내가 했던 유일한 요구였다”며 “우리가 별 이유도 없이 곡 목록을 짜는 데 심혈을 기울이진 않는다. 우리 작품은 이야기를 담고 있고 그 이야기는 우리가 의도한 대로 들어야 한다"고 토요일 자신의 트위터에 설명했다. 이에 대해 스포티파이는 “당신이 원한다면 뭐든지”라고 화답했다.

가수 '아델'과 스포티파이 공식 트위터 계정 캡처.

아델의 스포티파이 내 앨범 페이지에서 셔플 버튼은 사라졌으나, 사용자가 원할 경우 재생 화면에서 셔플 아이콘을 선택해 원하는 방식으로 음악을 청취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0월 스포티파이는 월간 청취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3억8천1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전 세계 1위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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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아 기자owl@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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