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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에이수스, 세계 첫 17인치 폴더블 노트북 '젠북 17 폴드 OLED' 공개

10주년 맞은 ‘젠북’ 새로운 로고 공개…최신 ROG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 등장

2022년 에이수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폴더블 노트북 '젠북 17 폴드 OLED(UX9702)' (사진=에이수스)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에이수스(ASUS)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서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게임 등에 최적화된 고성능 신제품 노트북들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CES 2022에서 발표한 신제품들은 컨슈머 라인 3종으로 ▲젠북 17 폴드 OLED ▲젠북 14X OLED 스페이스 에디션(Space Edition) ▲젠북 14 OLED와 게이밍 라인업 10종과 게이밍 노트북인 ▲ROG 플로우 Z13 & 외장 그래픽 ROG XG 모바일 ▲ROG 플로우 X13 ▲ROG 제피러스 듀오 16 ▲ROG 제피러스 G14 ▲ROG 제피러스 M16 ▲ROG 스트릭스 G15/G17 ▲ROG 스트릭스 스카, 그리고 ▲TUF 대쉬 F15 ▲TUF A15/A17 ▲TUF F15/F17 등으로 구성됐다.

후슈빈(Samson Hu) 에이수스 공동대표(Co-CEO)가 6일(한국 시간) CES 2022 온라인 론칭 이벤트에서 2012년 이후 새롭게 바뀐 에이수스 '젠북' 로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이수스 유튜브 채널 캡처)

특히 10년 동안 이어온 에이수스 노트북 대표 라인업 중 하나인 ‘젠북’ 라인업은 세련된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 휴대성을 모두 겸비한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CES 2022를 시작으로 새롭게 적용된 젠북 로고도 선보였다.

2022년 새롭게 변경되는 에이수스 '젠북(Zenbook)' 로고 (사진=에이수스 유튜브 채널 캡처)

2012년 첫 등장 이래 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에이수스 젠북은 모노그램 디자인을 채택한 새로운 로고와 함께 노트북 디자인부터 패키지까지 풀체인지된다. 또 지난해에 이어 OLED 디스플레이와 하만 카돈 및 돌비 애트모스가 탑재된 사운드 시스템, 어두운 곳도 더 밝게 피사체를 표현해주는 백그라운드 블러링(background Blurring) 기술이 채택된 웹캠과 이어 모션 트랙킹 기능도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우선 ‘젠북 17 폴드 OLED’는 세계 최초 17인치 폴더블 OLED 노트북으로 에이수스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모두 담아낸 제품이다.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펼치면 17인치, 접으면 12인치로 노트북과 태블릿PC 등 하이브리드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렉스 리(Rex Lee) 에이수스 부사장이 세계 첫 17인치 크기의 접히는 OLED 화면이 적용된 폴더블 노트북 '젠북 17 폴드 OLED(UX9702)'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에이수스 유튜브 채널 캡처)

12인치 패널로 온스크린 키보드 모드, 기본 노트북 모드, 북 모드, 확장 모드 등으로 사용 가능하며 17인치 패널에서는 별도 무선 키보드를 활용한 PC 모드, 태블릿 모드 등 높은 활용성을 자랑한다. 또한 터치 기능을 지원해 기본 제공되는 에이수스 액티브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하면 그래픽 작업이나 간단한 드로잉 작업, 회의 시 필기도 가능하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17인치 크기의 접히는 OLED 화면을 갖춘 노트북 에이수스 '젠북 17 폴드 OLED' 스펙 설명 이미지 (사진=에이수스)

A4 용지 보다 작은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으며 디스플레이 성능은 100% DCI-P3의 색 영역과 2,560x1,920 픽셀의 높은 해상도, 0.2ms 빠른 응답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최신 인텔 CPU와 최대 16GB LPDDR5 메모리, 1TB PCIe 4.0x4 NVMe M.2 SSD를 탑재해 고성능은 물론, 약 3만 회 힌지 테스트로 강력한 내구성도 갖췄다.

1998년 미르 우주정거장에 사용된 에이수스 'P6300' 랩탑을 기념해 25년 만에 새롭게 등장하는 '젠북 14X OLED 스페이스 에디션' (사진=씨넷코리아)

‘젠북 14X OLED 스페이스 에디션(Space Edition)’은 우주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에 3.5인치 OLED 젠비전(ZenVision)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편의성과 개성을 겸비한 14인치 노트북이다. MyASUS 애플리케이션에서 개인 ID, 텍스트, 시간 및 배터리 등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여기에 180도 젖혀지는 디스플레이 힌지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인 모델이다. 약 1.39kg 가벼운 무게와 16.9mm 얇은 두께도 장점. 콤팩트한 디자인에 75Wh의 배터리 성능으로 뛰어난 휴대성이 특징이다. 14인치 패널은 2.8K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로 선명한 색상을 구현한다.

'젠북 14X OLED 스페이스 에디션' 상판에 마련된 3.5인치 사이즈 미니 디스플레이 OLED 젠비전(ZenVision). MyAsus로 외부 화면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에이수스 게이밍 기어 라인업인 ‘ROG’ 제품군도 2022년을 맞아 새로운 기술과 콘셉트로 무장해 게이머들과 크리에이터, 아티스트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DDR4-3200 보다 50% 더 효율이 증가한 DDR5 메모리를 탑재할 뿐만 아니라 게이밍 노트북의 아픈 손가락인 무거운 전원 어댑터도 293g 수준의 가볍고 작은 100W USB-C 타입 충전기로 변경된다. 또 새로운 쿨러 시스템을 탑재해 발열과 팬소음도 획기적으로 줄였다.

에이수스 ROG 플로우(Flow) Z13 (사진=에이수스)

이번에 선보인 ‘ROG 플로우 Z13’은 13인치 투인원 디태쳐블 게이밍 랩탑이다. 인텔 12세대 ADL 코어 i9-12900H 프로세서와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50 Ti GPU 및 5200MHz LPDDR5 메모리를 탑재해 더욱 강력해진 성능으로 돌아왔다. 디스플레이 성능은 85% DCI-P3 색 영역의 4K 60Hz 또는 100% sRGB 색 영역의 풀 HD 120Hz 등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최신형 ROG XG 모바일은 AMD 라데온 RX 6850M XT GPU를 탑재하고, 추가 USB, HDMI 등 다양한 포트를 제공해 높은 연결성을 갖췄다. 약 1kg의 가벼운 무게로 데스크톱 수준의 게임 성능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에이수스 'ROG 제피러스 듀오 16 (사진=에이수스)

‘ROG 제피러스 듀오 16’은 ROG 스크린패드 플러스를 탑재해 듀얼 디스플레이로 멀티태스킹 성능을 강화한 16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다. 스크린패드 플러스는 4방향 힌지 디자인을 채택해 자연스러운 사용감을 제공하며, 이전 모델 대비 더 얇아진 베젤 디자인으로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메인 디스플레이는 QHD 화질에 최대 1,100니트(nits) 밝기를 제공하는 ROG 네뷸라(Nebula) HDR 또는 게임 환경에 따라 4K 120Hz와 풀HD 240Hz 중에 성능을 조정할 수 있는 듀얼 스펙 패널 중 선택할 수 있다. 최대 AMD 라이젠 9 6000 시리즈 CPU와 엔비디아 RTX 3080 Ti GPU를 탑재해 고사양 게이밍에도 부드러운 그래픽 비주얼을 구현한다.

에이수스 'ROG 제피러스 G14' 화이트&블랙 컬러 제품 이미지 (사진=에이수스)

‘ROG 제피러스 G14’는 1.7Kg(LED 버전)인 초소형 폼팩터를 갖춘 강력한 14인치 게이밍 노트북이다. 최대 AMD 라이젠 9 시리즈 프로세서 및 AMD 라데온 RX 6000S 시리즈 모바일 그래픽 칩셋을 탑재해 최상의 프레임을 제공한다. ROG 제피러스 M16은 인텔 12세대 CPU i9-12900H 및 최대 엔비디아 RTX 3080 Ti GPU와 DDR5 RAM을 탑재하는 등 최신 성능으로 업그레이드됐다.

‘ROG 스트릭스 G15/G17’은 최대 AMD 라이젠 9 6900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Ti GPU를 탑재해 고성능을 발휘한다. ROG 스트릭스 G15는 최대 풀HD 300Hz와 QHD 165Hz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제공하고 ROG 스트릭스 G17은 최대 풀HD 360Hz와 QHD 240Hz를 제공한다. ROG 스트릭스 스카는 기존 스트릭스 보다 향상된 성능으로 고사양 e스포츠에 최적화된 17.3인치 게이밍 노트북으로, 최대 12세대 인텔 코어 i9-12900H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80 Ti GPU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TUF 게이밍 라인업은 합리적인 가격에 필수적인 성능을 가춰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군으로 취미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 직장인, 일반인 등에 적합하다. 기존 모델 대비 디자인과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특히 게임을 즐기는 MZ세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수스 ‘TUF 대쉬 F15’ 문라이트 화이트 컬러 (사진=에이수스)

‘TUF 대쉬 F15’는 기존 모델 대비 휴대성을 강화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노트북이다. 최대 인텔 12세대 코어 i7-12650H 프로세서와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 GPU를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구현한다. TUF A15/A17는 최대 AMD 라이젠 6800H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엔비디아의 고성능 모바일 GPU와 고성능 CPU가 결합되어 뛰어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TUF F15/F17는 12세대 인텔 코어 i7-12700H 프로세서와 최대 엔비디아 지포스 RTX 3070 및 3060 GPU를 탑재한다.

이번 CES 2022에서 발표한 에이수스 신제품 노트북의 가격 및 출시 일정은 미정이며 올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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