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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작곡을 더 효율적으로 해주는 스타인버그 사보 SW '도리코 4' 정식 선봬

악보에 맞춰 동기화되는 키 에디터, MIDI 작업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직관적 작업 지원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야마하뮤직코리아가 스타인버그 사보 소프트웨어인 ‘도리코 4(Dorico 4)’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작곡, 편곡 작업을 지원하는 도리코(Dorico)는 음악 제작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 스타인버그(Steinberg)에서 2016년 처음 선보인 소프트웨어다. 수만 권에 달하는 악보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체 악보와 파트 악보를 하나의 프로젝트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약 1천500 개 사운드와 큐베이스(Cubase), 누엔도(Nuendo)와 동일한 오디오 엔진 탑재, 할리온 소닉 SE(HALion Sonic SE), 할리온 심포니 오케스트라(HALion Symphonic Orchestra) 가상악기가 내장되어 있어 선명한 음질을 재생한다.

신제품 ‘도리코 4’는 완성도 높은 음악 작업을 위해 기존 버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용자 중심의 독자적인 기능이 추가됨은 물론 프로 뮤지션, 작곡 전공자, 취미 사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작곡 프로그램 ‘큐베이스(Cubase)’와 완벽한 호환성을 자랑해 안정적인 종합 음악 작업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키 에디터(Key Editor) 기능이 추가됐다. 쓰기 모드(write Mode)에서 사용 가능한 이 기능은 큐베이스 사용법과 유사하며 화면 하단의 전용 키 에디터가 피아노 롤에 표시되고, 악보에 맞춰 자동 동기화되기에 빠르고 간편하게 악보를 작성할 수 있다.

스마트 미디 인포트(Smart MIDI Import) 기능은 DAW(음악 제작 소프트웨어)에서 작업한 대규모 오케스트라 탬플릿의 MIDI 데이터를 불러올 때 유용하다. 각 트랙을 자동 분류하고 지능적으로 해석해 작업 시간을 단축하며, 사용자 설정 불러오기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폴리포닉 미디 트랜스크립션(Polyphonic MIDI Transcription) 기능은 다른 음악 작업에서 불러온 데이터에 키보드, 드럼 등 MIDI 컨트롤러 녹음을 입혀도 파트를 자동 분리해 정확도가 높다. 또한 피아노 건반, 기타 지판, 드럼 패드가 화면에 표시되어 직접 연주하듯이 악보를 입력하는 등 직관적 작업이 장점이다.

신제품 도리코 4는 ▲전문가용 Pro 버전(77만 원)과 ▲입문자용 Elements 버전(14만 원) ▲도리코 첫 사용자를 위한 무료 버전 SE와 ▲아이패드용 for iPad 버전으로 구성돼 있다. 학생, 교사 등 신분 인증을 하면 약 35% 할인된 금액으로 스타인버그 공식 대리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무료 버전 ‘SE’와 ‘for iPad’는 기간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며 각각 스타인버그 홈페이지 및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김태민 야마하뮤직코리아 프로오디오 영업팀장은 “도리코는 빠른 워크플로우로 뮤지션, 작곡가, 편곡가, 학생들의 작업 퍼포먼스, 효율성을 극대화해 현재 유럽을 비롯한 일본 각지에서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큐베이스(Cubase)와 완벽한 호환성을 자랑해 보다 수월한 악보 작업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새롭게 추가된 기능으로 한층 개선된 음악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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