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7일 카오디오 튜닝과 차세대 음향 기술 연구를 위한 ‘하만 카랩 청음실’을 공개했다.
서울 염곡동에 위치한 하만 카랩 청음실은 하만 카오디오 ASE(Acoustic system Engineering) 팀의 튜닝 엔지니어링을 위한 레퍼런스 공간으로 운영된다. 카오디오 시스템 개발과 신기술 테스트, 고객사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차량 내부는 일반 청음 환경 대비 음향적으로 불리한 구조를 가진다. 하만은 엔지니어가 이상적인 사운드를 기준으로 차량 음향을 튜닝할 수 있도록 청음실 환경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청음실에는 스튜디오브릭스의 모듈형 방음 부스가 적용됐다. 다채널 디지털 콘솔과 다양한 입출력 패널을 배치해 유연한 시그널 플로우와 확장성을 확보했다.
프리미엄 레퍼런스 시스템도 구축됐다. 메인 스테레오 스피커로 ‘뱅앤올룹슨 베오랩 50’을 적용했으며 JBL 708P와 JBL 705P 모니터 스피커를 기반으로 7.1.4채널 돌비 애트모스 시스템을 구성했다.
특히 하만 공간 음향 기술 ‘버츄얼 베뉴 라이브(Virtual Venues Live)’도 체험 가능하다. 해당 기술은 실제 공연장의 음장 특성을 측정해 차량 내부에서 재현하는 방식으로, 공연장 수준의 공간감을 구현한다.
버츄얼 베뉴 라이브는 제네시스 G90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에도 적용됐다. 차량 내부 8개 마이크와 23개 스피커를 기반으로 실시간 음향 분석을 수행하며, 음악뿐 아니라 탑승자의 목소리와 박수 소리까지 공연장 같은 공간감으로 재현한다.
하만 ASE 팀은 차량 내부 음향 환경 연구와 함께 스피커·앰프·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기반의 카오디오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이다.
현재 하만 카오디오 시스템은 제네시스 G90·GV80·G80,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기아 EV3·EV4·EV5·타스만 등 다양한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