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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혼자보단 둘" 웨스턴디지털, 국내 USB-C 사용자 듀얼 커넥터 수요 느는 추세

한국 포함 USB 트렌드 관련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 공개···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플래시 드라이브 럭스 (사진=웨스턴 디지털)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웨스턴디지털(WD)이 25일 USB 플래시 드라이브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선호도, 활용 현황, 트렌드를 조사한 ‘USB 타입 C 리서치(USB Type-C Research)’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한 가운데 국내 사용ㅈ가 기존에 주로 사용해왔던 납작하게 생긴 USB-A 타입 보다 USB-C 타입 드라이브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중국, 인도 등 주요 7개국 18세부터 65세 이하 응답자들 중 총 3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WD에 따르면 여전히 USB-A 타입 싱글 커넥터 드라이브는 전체 응답자의 59% 보유율을 기록하면서 가장 흔한 USB 플래시 드라이브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응답자의 68%는 앞으로 사용자들은 사용하기 편리한 USB-C 타입 제품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할 만한 점은 이들 응답자의 경우 66%가 추후 구매 시 싱글 USB-C가 아니라 듀얼 커넥터 USB 제품을 선호한다는 부분이다. 듀얼 커넥터 USB는 앞 뒤로 2개 포트로 구성된 플래시 드라이브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또 최근에는 노트북에도 USB-C와 썬더볼트와 같은 포트들이 선재적으로 탑재되면서 이같은 제품들이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싱글 커넥터 USB보다 듀얼 커넥터 USB를 선호하는 글로벌 응답자들 이유로 ▲폭넓은 디바이스 간 콘텐츠 전송 지원(66%) ▲더욱 뛰어난 유연성 제공(64%) ▲사용하기 편리함(62%)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 가능함(59%) 등을 주요 선호 요인으로 꼽았다.

웨스턴디지털의 USB 타입 C 듀얼 커넥터 포트폴리오는 USB 타입 C·USB 타입 A 커넥터를 탑재한 ‘샌디스크 울트라 듀얼 드라이브 럭스(SanDisk Ultra Dual Drive Luxe)’와 USB 타입 C·라이트닝 커넥터를 갖춘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플래시 드라이브 럭스(SanDisk iXpand Flash Drive Luxe)’를 포함한다. 특히 스마트폰 자동 백업과 기기간 원활한 파일 관리를 위해 유저들은 ‘샌디스크 메모리 존 앱(SanDisk Memory Zone app)’과 ‘샌디스크 아이익스팬드 드라이브 앱(SanDisk iXpand Drive app)’을 각각 구글 플레이 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진, 영상, 음악, 문서, 연락처 등 파일을 자동으로 백업하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한편, 전체 글로벌 응답자 기준 USB 플래시 드라이브의 평균 보유 개수는 3개로 올해 새롭게 구매할 의사는 4명 중 3명인 것으로 조사돼 대부분의 사람들이 추가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USB 타입 C 리서치’ 인포그래픽 (사진=웨스턴디지털)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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