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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카메라, 식물 변화 담은 정정호 작가 사진전 '매그놀리아' 부산서 전시

9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3달간 부산 BMW 포토 스페이스서 진행

라이카 카메라가 정정호 작가과 함께 식물의 변화를 담은 '매그놀리아'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라이카)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라이카 카메라가 부산 BMW 포토 스페이스에서 정정호 작가와 ‘MAGNOLIA(매그놀리아)’ 사진전을 오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3달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작가가 집 앞 마당에서 움트는 목련을 관찰하며 생명이 피고 지는 순간을 라이카 M 시스템 디지털카메라로 포착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정정호 작가는 “매끈하던 꽃잎이 나이 든 인간의 살갗처럼 주름지고, 뽀얗던 색이 탁해진다. 마치 한 사람의 죽음을 목도하는 것처럼 마음이 무겁고 숙연해졌다. 몇 개월이 지난 뒤 그 나무에는 귀여운 열매가 다시 생명을 품고 맺혀있었다”며 ”목련의 탄생과 죽음을 인간의 생사에 투영해 ‘존재의 숙명’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또한, 9월 24일에는 전시장인 BMW 포토 스페이스에서 정정호 작가와의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하여 전시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본 토크 프로그램은 사전에 신청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매그놀리아’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라이카 카메라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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