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머레이 발열파티션 발난로: 추운 사무실에서 확실히 따뜻해지는 방법 방풍과 동시에 삼면 발열로 온도 높이는 원리 사용

  • 머레이 발열파티션 발난로 (사진=씨넷코리아)

  • 머레이 발열파티션 발난로 난방 효과는 확실했다. (사진=씨넷코리아)

  • 머레이 발열파티션 구성품 : 본체, 거치 받침대, 무릎 담요, 설명서 (사진=씨넷코리아)

  • 머레이 발열파티션은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사진=씨넷코리아)

  • 머레이 발열파티션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사진=씨넷코리아)

  • 발바닥은 따뜻한 느낌이 없어 바닥에 깔아봤다. (사진=씨넷코리아)

  • 발 받침대를 이용하면, 발이 바로 따뜻해진다. (사진=씨넷코리아)

  • 머레이 발열파티션 발난로 난방 효과는 개인 한정으로 좋다. (사진=씨넷코리아)

  • 무릎담요와 함께 사용하면 찜질방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The GOOD 조용하고 방풍도 되고, 확실한 난방효과가 좋다.

The BAD 발이 조금 허전할 수도...같이 못쓰는 점도 아쉽다.

한줄평 웃풍이 싫고 추위를 잘 느끼는 사람이면 좋아할 제품.

8 Overall
  • 가격 9
  • 성능 8
  • 휴대성 9
  • 디자인 8
  • 확장성 6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머레이 발열파티션 발난로 (사진=씨넷코리아)

정말 추운 날씨엔 아무리 히터를 세게 틀어도 해결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바로 하체다. 점퍼까지 입어도 다리가 시린 것은 해결이 안 된다. 그래서 무릎담요도 덮어보고, 따로 전기히터나 원적외선 난로 등을 구매해 직접 쬐어보지만, 부분적으로만 잠깐 해소가 될 뿐이다. 

머레이코리아가 출시한 '머레이 발열파티션 발난로(발열 파티션 워머)'는 하체를 전체적으로 따뜻하게 해주는 기기다. 접을 수 있어 보관이나 휴대하기도 좋고,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직접 일주일 동안 사용하면서 장·단점을 살펴보았다. 

머레이 발열파티션 발난로 난방 효과는 확실했다. (사진=씨넷코리아)

■ 확실히 따뜻하게 해주는 '머레이 발열파티션 발난로'

머레이 발열파티션 발난로는 확실했다. 삼면에서 따뜻해진 공기가 머무르며, 동시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찬 공기는 막아주기 때문에 더 따뜻하게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일부러 창문을 열고, 찬 바람이 들어오게 하는 상태에서 실험을 했는데도 파티션 때문에 방풍이 됐다. 찬 바람을 막는 간단한 원리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다. 

온도조절은 3단계로 나뉘며 고온으로 하면 최대 약 65도까지, 중간 온도로 하면 약 50도, 저온으로 하면 약 40도까지 발열한다. 고온 모드에서 같이 들어있던 무릎담요까지 덮으니 찜질방처럼 후끈해져 땀이 날 정도였다. 

파티션이 주는 특징 때문에 웃풍이 많이 들어오는 사무실이나 추운 환경에서 사용하면 더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듯하다. 전기히터나 원적외선 난로와는 다른 방식으로 따뜻하게 해줬다. 한여름 운동장에 에어컨 10대 돌리는 것보다, 차라리 좁은 공간에서 창문 꼭 닫고 에어컨 1대 켜는 게 더 시원할 것 같은 느낌과 비슷하다.

머레이 발열파티션 구성품 : 본체, 거치 받침대, 무릎 담요, 설명서 (사진=씨넷코리아)

■ 설치부터 보관, 사용까지 전부 쉬워···

머레이 발열파티션 발난로는 전부 쉽다. 처음 개봉해 설치도 무척 쉽다. 거치 받침대를 본체에 꽂고 세우면 끝이다. 단, 위아래는 구분해야 한다. 글씨가 똑바로 보인다면 정상이다. 또 접이식이라 보관하거나 휴대하기도 어렵지 않다. 전기만 사용할 수 있다면 캠핑이나 낚시할 때도 유용할 듯했다. 

사용 방법도 쉽다. 전원 버튼만 누르면 된다. 바로 고온으로 작동이 시작되는데, 온도가 너무 높으면 아래 버튼으로 조절해서 내리면 된다. 또 너무 온도가 조금 낮으면 다시 올리면 된다.

머레이 발열파티션은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사진=씨넷코리아)

■ 소리도, 바람도, 위험도 없다. 

머레이 발열파티션 발난로는 세 가지가 없다. 첫 번째는 소리다. 모터가 없어 소리 없이 조용하게 따뜻하게 해준다. 일반적인 난방 제품은 조금이라도 소리가 나는데, 머레이 발열파티션 발난로는 아예 움직임이 없다 보니 미세한 소음조차 없었다. 

머레이 발열파티션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사진=씨넷코리아)

두 번째는 바람이다. 외풍을 막아주기 때문에도 바람이 없지만, 일반 히터는 자체적으로도 따뜻한 바람을 생성해 내보낸다. 이때 많이 건조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부분도 긍정적으로 느껴졌다. 오히려 다리에서 나오는 땀 때문에 습기가 차는 느낌이었다. 

세 번째는 위험이다. 생각보다 이 제품은 안전에 신경을 쓴 듯하다. 탄소정 발열체나 균일 알루미늄 반사막 등 소재부터 시작해 다양한 안전장치가 있다. 먼저 눕혀지거나 기울여지면 바로 작동이 멈춘다. 45도 이상 뉘어지면 자동으로 꺼지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발판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오직 파티션으로만 사용이 가능하다. 또 약 3시간 이상 연속 사용하면 자동으로 단전되며 전원이 꺼진다. 온도가 약 90도 이상 과열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자동으로 전원이 꺼진다. 

발바닥은 따뜻한 느낌이 없어 바닥에 깔아봤다. (사진=씨넷코리아)

■ 발가락은 따뜻하지 않을 수도...해결은 '가능'

머레이 발열파티션 발난로는 거치 받침대 위가 따뜻했다. 직접 만져보니 그 아래는 온도가 느껴지지 않았다. 아마 안전 때문에 힘을 받는 부위에는 열선을 깔아놓지 않은 듯 하다. 그래서 미세하게 복숭아뼈부터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후끈하긴 했지만, 발가락이나 발바닥이 시려운 느낌이 들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증정품으로 준 극세사 담요를 밑에 깔고 위에 올려봤더니 한결 나았지만, 이보다 더 확실한 방법이 있다. 바로 '발 받침대'를 이용하는 것이다. 혹시나 해서 사용해봤더니 바로 해결이 됐다. 내 발을 열이 있는 곳에 놓으면 된다. 

발 받침대를 이용하면, 발이 바로 따뜻해진다. (사진=씨넷코리아)

발 받침대가 있기 전엔 '발난로'보다 '무릎난로'에 더 가까웠다. 이 부분이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거치 받침대 부분을 정해주고, 나머지 부분에 열선을 깔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다. 하지만 설계도 복잡해지고 생산 단가가 많이 오를 듯했다. 이 정도 가격에 타협하며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머레이 발열파티션 발난로 난방 효과는 개인 한정으로 좋다. (사진=씨넷코리아)

평소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에게 딱 맞는 선물

'머레이 발열파티션 발난로'는 추위를 잘 느끼는 사람은 좋아할 수밖에 없는 제품이다. 특히 겨울철 웃풍이나 추위를 잘 못 느끼는 가족 간 온도 차이로 고통을 받는 사람에겐 추천하는 제품이다. 히터가 소용없는 추운 사무실에서도 조용히 쓰기 좋다. 퇴근할 땐 접어서 보관해도 되고, 무게도 1.75kg으로 유사시엔 가지고 다녀도 될 만큼 많이 무겁지 않다. 

직원들에게 선물로 사주는 사장님 입장이라면 머릿수만큼 사줘야 하지만, 춥다는 말은 더 이상 안 들어도 된다. 추위를 잘 느끼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하는 제품. 펀샵에서 살 수 있으며 가격은 4만 7천900원.

무릎담요와 함께 사용하면 찜질방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사진=씨넷코리아)

※ 이 기사는 펀샵으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됐습니다.

상세 정보
제품명 머레이 발열 파티션 워머
모델명 LY-PH4
크기 117.5 X 51 X 0.8cm
무게 1.75kg
수입/판매원 머레이코리아
제조국 중국
소비전력 180W
품질보증기준 구매일로부터 1년
전기용품 안전인증 필 유무 전기플러그 안전인증, 전자파 적합등록, 제품안전인증
전원케이블 길이 1.5m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재미있는 IT 소식, 윌리 기자가 전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