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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알티,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 연구소와 '가속 중성자 방사선 평가 특성화 및 분석 기술개발' 위한 SPP 체결

소프트에러 연구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젝트, 미국에너지부 승인 거친 R&D 협력 프로그램

왼쪽부터 랜스(Lansce) 제임스 메카티 혁신 센터장, 큐알티 정성수 CTO (사진=큐알티)

(씨넷코리아=홍상현 기자) 반도체·전자부품 신뢰성 분석 기업 큐알티(QRT)가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스알라모스 국립 연구소(LANL) 소속 중성자 과학 센터 랜스(LANSCE)와 '가속 중성자 방사선 평가 특성화 및 분석 기술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젝트(SPP)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젝트는 미국 에너지부 승인을 거친 연구개발 협력 프로그램이다. 랜스 내에 있는 리차드 파인만 혁신 센터(FCI)에서 주관하며, 한국 기업 중 큐알티가 최초로 선정됐다. 양사는 2년여의 기간 동안 중성자 빔 위치와 별 특성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반도체 소프트에러 정밀 평가를 통해 글로벌 표준화 기준을 정립한다는 계획이다.

큐알티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지원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소프트에러(Soft Error) 검출장비' 등 150여 종의 시험분석 장비와 신뢰성 평가 기술력을 통해 다양한 가속 시설 환경에 맞는 소프트에러 평가 특성을 보정치로 정량화하고, 랜스는 첨단화된 기술 개발 환경과 중성자 빔에 대한 기술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SPP 주관 센터인 FCI는 특허 및 저작권 포트폴리오 보호를 비롯해기술의 상업화를 위한 인력, 기술정보, 파트너십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큐알티 정성수 CTO는 "랜스와의 R&D 협업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속 중성자 평가수요에 대해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평가 기술을 실용화할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전 세계 4차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대상으로 큐알티가 반도체 방사선 신뢰성 평가 분석 분야의 선진 기업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큐알티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하는 국책과제 '우주급 다이오드부품 개발'의 신뢰성 및 방사선 시험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국제 모바일 기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 참가해 소프트에러 측정 관련 장비를 선보일 계획이다.

홍상현 기자will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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