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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미래 iOS 앱 개발 책임질 '디벨로퍼 아카데미' 1기 수료식 성료

국내 중소기업 대상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관련 행사도 함께 진행

약 200명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1기 수료식을 마친 수료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애플)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애플(Apple)이 지난 12일 경북 포항시에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개발자, 기업가 및 중소기업들을 축하하는 행사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본 행사는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의 1기 수료식, 그리고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새로운 기술을 전수받은 중소기업들의 성과를 기념했다.     

수전 프레스콧(Susan Prescott) 애플 월드와이드 디벨로퍼 릴레이션 부사장은 “애플은 대한민국에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오늘의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생은 애플이 한국에 기여한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보여준다”며 “이번 1기 수료생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iOS 앱 경제의 일원이 될 것이며,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첨단 기술 및 성공 사례를 연마한 비즈니스 리더와 함께 수료생은 대한민국의 기업 정신 및 기업 운영에 대한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애플(Apple) 디벨로퍼 아카데미 1기에 참여한 이준영 학생이 개발한 소셜 게이밍 앱 ‘NearCatch Adventure’를 소개하는 모습. 이 앱은 사용자가 아이스 브레이킹 형태의 게임 방식으로 타인과 실시간 대면 소통함으로써 협업을 권장한다. (사진=애플)

2기 수강생 접수도 완료된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는 코딩 기초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전문 분야를 교육하며 계속 확장하고 있는 iOS 앱 경제에서 학생들이 일자리를 얻도록 지원한다. 일부 아카데미 수료생은 이미 앱스토어에 앱을 배포 중이며, 아카데미에서 터득한 지식 및 기술을 바탕으로, 앱 개발 및 디자인, 신사업 개발, 그리고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디벨로퍼 아카데미 수료식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앱들이 소개 되었다. 대표적으로 이준영 학생은 사용자가 아이스 브레이킹 형태의 게임 방식으로 타인과 실시간 대면 소통함으로써 협업을 권장하는 소셜 게이밍 앱 ‘NearCatch Adventure’를 소개했다. 이 밖에도 초등학교 학생의 문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앱 ‘요모조모’, 애플의 손쉬운 사용 프레임워크와 공간 음향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천문학 학습을 돕는 앱 ‘SpaceOver’ 등 다양한 앱들이 공개됐다.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의 랩 코스에 참여한 중소기업 그래핀 스퀘어의 김일권 포항사업본부장은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의 장비 및 시설 덕분에 당사는 고객사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계속 성장하고 있는 R&D 생태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애플의 스마트 품질 랩 코스는 당사의 제품이 항상 최고의 품질에 도달하도록 최첨단 기술 및 관련 도구를 제공했다. 이러한 애플 프로그램이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도 더 많은 대한민국 기업 및 제조 시설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애플(Apple)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에게 최첨단 트레이닝을 제공한다. (사진=애플)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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