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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795g으로 더 가벼워진 핸드헬드 짐벌 'RS 3 미니' 발매

최대 2kg 탑재 하중 지원…미러리스 카메라 호환 가능

DJI RS 3 미니 (사진=DJI)

(씨넷코리아=윤현종 기자) DJI가 11일 가벼운 무게로 여행에 최적화된 핸드헬드 짐벌(stabilizers) DJI ‘RS 3 미니(Mini)’를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RS3 미니는 주요 브랜드의 미러리스 카메라 및 렌즈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RS 3 시리즈 우수한 안정성을 그대로 이어가면서도 더욱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여행이나 이동 시 휴대가 용이하다.

800g도 안 되는 무게로 최대 2kg 탑재 하중을 지원하며 블루투스 셔터 제어, 3세대 RS 안정화 알고리즘, 네이티브 버티컬 촬영을 통한 가로 및 세로 카메라 마운팅, 1.4” 컬러 터치스크린 등의 기능을 자랑한다. 

795g 무게로 더 가벼워진 핸드헬드 짐벌 DJI 'RS 3 미니(Mini)' (사진=DJI)

RS 3 미니는 높은 휴대성과 컴팩트한 크기의 올인원 디자인을 채택했다. 세로 모드 촬영 시, 795g인 DJI RS 3 미니는 RS 3 Pro와 비교하면 약 50%, RS 3와 비교하면 약 40% 더 가볍다. 여기에 소니 A7S3 와 24-70mm F2.8 GM 렌즈, 캐논 EOS R5 와 RF24-70mm F2.8 STM 렌즈 등 미러리스 카메라와 호환도 좋다.

본 신제품은 최신 숏폼 콘텐츠 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디자인한 듀얼 레이어 퀵 릴리즈 플레이트를 고안했다. 퀵 릴리즈 플레이트를 짐벌의 수직 암(Arm)에 부착하면, 추가 액세서리 없이도 세로 모드 촬영이 가능하며, 이전 세로 모드와 달리 짐벌 회전 각도에 제한 없이 숏폼 콘텐츠를 더 쉽게 촬영할 수 있다. 또한 RS 3 미니는 상단 플레이트에 새로운 곡면 지지대를   추가해 카메라가 회전하거나 느슨해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RS 3 미니 무선 블루투스 셔터 제어 기능은 대부분의 주요 미러리스 카메라 모델과 연동된다. 초기 연동 이후로는 카메라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동영상과 사진 촬영 기능을 짐벌의 녹화 버튼으로 직접 제어할 수 있어 바로 촬영에 돌입할 수 있다. Sony 카메라와 지원되는 파워 줌 렌즈를 사용 시, 전면 다이얼을 사용해 렌즈의 광학 또는 디지털 줌을 직접 제어할 수 있어 카메라 제어 케이블 사용의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또한 1.4” 풀 컬러 터치스크린 탑재, 짐벌 3개 모드 간 전환을 위한 M(모드) 버튼, 포커스 제어가 가능한 전면 다이얼 등은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제품을 조작할 수 있게 한다.

폴 팬(Paul Pan) DJI 수석 제품 라인 매니저는 “프로페셔널한 시네마토그래피를 위해 DJI Ronin 시리즈를 출시한 이후, DJI는 전문가 수준의 기술을 더 많은 컨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소개하고자 노력해왔다”라며, “DJI RS 3 미니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 소중한 순간을 담기 원하는 모두에게 혁신적인 안정화 기술을 제공하려는 DJI의 핵심 가치를 잘 보여준다. 전 세계 영화 촬영 현장에서 쓰이는 동일한 수준의 첨단 기술을 이제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 누구라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DJI RS 3 미니는 11일 공인 리테일러와 DJI 온라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42만8천600 원.

RS 3 미니와 DJI 로닌 앱과 연결한 모습. (사진=DJI)

윤현종 기자mandu@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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