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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리안 재해석' 김민경 작가, 3월 부산서 '행운의 컬러' 개인전

3/3~3/16 서면 삼정갤러리서···'컬러 명도·채도 동일' 구성 작품 선봬

마티스와 몬드리안의 작품을 자신의 컬러로 재해석한 김민경 작가의 작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행복과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앙리 마티스에 이어 피에트 몬드리안의 작품도 재해석해 선보일 김민경 작가(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장)의 작품들이 3월초 부산의 중심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오는 3월 3일부터 16일까지 서면 삼정갤러리에서 컬러의 명도와 채도를 동일 레벨로 구성한 '행운의 컬러전'이 열리는 가운데, 김민경 작가의 첫 개인전으로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대한민국 1호 컬러리스트'의 명성에 걸맞게 김민경 작가는 자신만의 고유의 에너지컬러를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지쳐있는 사람들을 위한 '디톡스(치유) 아트'를 선보인다.

컬러의 명도와 채도를 동일 레벨로 구성한 김민경 작가의 작품 구성에 미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사진=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

이번 전시의 주제인 '행운의 컬러'와 연계, 개개인의 감정에 따라서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컬러리스트로서 오랜 시간 고찰해온, 작가의 컬러에 대한 깊이를 유쾌하고 진중하게 펼친다.

김민경 작가는 "원색적인 컬러를 다양하게 사용해 에너지컬러를 만들었고, 색채에 규칙을 적용해 시선을 고정하게 만들었다"며 "편안함과 역동적인 느낌 속에 디톡스아트만이 선사하는 행복한 에너지를 감성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시작품 26점을 VR(HMD)로도 감상할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주승재 삼정갤러리 대표는 "마티스와 몬드리안의 이미지 위에 김민경 작가의 컬러로 콜라보된 작품들은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움이 더해져 더욱 큰 의미를 담았다"며 "이번 개인전을 통해 많은 관객들이 컬러로서 힐링과 디톡스, 그리고 행운이 깃들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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