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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창립 60주년 기념해 꽁꽁 언 호수 위 클래식카 주행

원오프 모델 미우라 조타 닮은 'P400 S 밀레치오디' 공개

람보르기니 폴로 스토리코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얼어붙은 호수 위 클래식카 주행을 선보였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클래식카 인증 부서인 폴로 스토리코가 스위스 생모리츠서 열린 ‘더 아이스 콩코스 델레강스’에서 미우라 P400 S 밀레치오디를 비롯한 다양한 클래식카로 빙판길을 주행하며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더 아이스 콩코스 델레강스는 스위스 생모리츠 지역의 얼어붙은 호수 위를 각종 클래식카들이 주행을 선보이는 이색적인 행사로 지난 2019년을 테스트 프로그램 이후 2022년 그리고 올해 다시금 개막한 행사이다.

람보르기니 폴로 스토리코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얼어붙은 호수 위 클래식카 주행을 선보였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알레산드로 파르메시치(Alessandro Farmeschi) 람보르기니 글로벌 에프터 세일즈 디렉터는 “밀레치오디는 즉흥적인 개조가 아니라 매우 수준 높게 변형이 되었고 역사적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원형을 복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행사에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수집가들이 놀라운 빈티지 자동차들을 보여주는 가운데 폴로 스토리코 역시 람보르기니의 클래식 차량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창립 60주년 일환으로 이번 행사 참여를 담당한 람보르기니 폴로 스토리코(Polo Storico)는 클래식카 복구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람보르기니 자동차의 역사를 보존하는 전담부서이다. 람보르기니의 과거 자동차를 연구하고 공식적으로 인증하며 고객들이 소유한 클래식 람보르기니를 완전히 즐길 수 있도록 돕는데 전념하고 있다.

람보르기니 폴로 스토리코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얼어붙은 호수 위 클래식카 주행을 선보였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이번 행사에는 아이언 링스 모터스포츠 운전자들도 참석했다. 특별 게스트로 참석한 사라 보비(Sarah Bovy), 라헬 프레이(Rahel Frey), 미셸 개팅(Michelle Gatting)은 이날 행사에서 람보르기니 상징인 미우라 P400 SV로 주행을 선보였다.

한편, 폴로 스토리코는 오는 9월 이탈리아에서 람보르기니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클래식 람보르기니 차량을 선보이는 ‘폴로 스토리코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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