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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그룹, 전쟁 여파 및 악재 딛고 2022년 매출액 15조원 넘겼다

원자재 공급 차질, 한시적 생산 중단에도 전년比 매출액 4% 증가

만트럭 뮌헨 생산시설 관련 이미지 (사진=만트럭버스그룹)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글로벌 상용차 생산업체 만트럭버스그룹(이하 ‘만트럭’)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공급 병목 현상으로 생산이 6주간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2년에는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113억 유로(약 15조9천300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했던 악재들로 인해 감소한 판매량은 시장 개선과 함께 제품군의 다양화, 적정 가격 설정,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의 상당한 실적 개선을 통해 상쇄되었으며, 영업이익은 1억3천900만 유로(약 1천957억 원)이다.     

잉카 콜요넨(Inka Koljonen) 만트럭 재무, IT 및 법무 담당 총괄 책임자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원자재 공급 차질, 높은 인플레이션과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만트럭 임직원들의 노고와 헌신, 철저한 비용 관리 덕분에 긍정적인 영업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새로운 회계연도에는2021년 시작한 기업 혁신 전략 대부분을 완료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만트럭은 지난 2021년 3월, 미래 기술 중심의 생산 시설 및 연구·개발 네트워크 개편을 위해 대대적인 ‘기업 혁신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독일 뮌헨(Munich) 본사는 제품 연구 및 디지털화, 전동화 개발 등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친환경 대체 구동 시스템을 갖춘 폴란드 크라카우(Krakow) 공장은 뮌헨 공장의 생산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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