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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등장한 사자 '뉴 푸조 408' 첫인상? "매력적인 패스트백, 반하겠네"

5월 정식 출시 앞두고 실차 사전 공개···5월 21일까지 전국 9개 푸조 전시장 순회 예정

뉴 푸조 408의 외관은 사자 송곳니를 형상화한 푸조만의 스타일링이 돋보인다. (사진=씨넷코리아)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지난 20일, 서울 푸조 강남전시장에서 신차 ‘뉴 푸조 408(이하 뉴 408)’을 공개했다. 이번 신차 뉴 푸조 408은 새로운 차체 디자인이 적용된 C-세그먼트 패스트백 모델로 세단과 SUV가 결합된 크로스오버 형태가 매력적인 차량이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뉴 408 신차 공개를 공식 출시 시점인 5월보다 한 달 앞당겨 진행했다. 그간 푸조 국내 판매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대책 중 하나로 풀이된다. 뉴 408은 지난 2022년 파리 모터쇼에 처음 등장해 유럽 시장서 약 1만6천 대 계약을 돌파한 바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국내에서도 충분히 푸조 바람을 일으키기에 딱 알맞은 모델이다.

뉴 푸조 408은 독특한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세단과 SUV의 장점을 하나로 모았다. (사진=씨넷코리아)

이번 신차 뉴 408은 푸조가 전통적으로 선보여온 해치백 형태 또는 세단·SUV 모델들과 첫인상부터 다르다. 뉴 408은 명확히 정의할 수 없는 독특한 크로스오버 디자인으로 새로운 패스트백 스타일을 완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운전석은 낮은 드라이빙 포지션을 가졌으면서도 SUV에 가까운 시야를 제공한다는 점 역시 특징이다.

전면부는 요즘 푸조가 자랑하는 사자의 송곳니 형상을 고스란히 간직하면서도 전례 없던 새로운 차의 이미지를 풍긴다. 측면부는 뉴 408이 자랑하는 패스트백의 개성이 가장 도드라지는 부분이다. 1,480mm라는 낮은 전고는 세단이 연상되며 동시에 공기저항계수는 0.28cd로 연비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뉴 푸조 408 후면 이미지는 스포티함이 돋보인다. (사진=씨넷코리아)

반면에 루프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라인은 쿠페형 SUV와 닮았다. 패스트백 형태 덕분에 트렁크 도어가 더 크게 개방된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하면서도 공간까지 확보해 실용성까지 챙겼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36리터에서 뒷좌석 폴딩 시 1,611리터까지 늘어나 다양한 짐을 실을 수 있다.

후면에서는 지난해 7월 출시된 308 해치백 모델에서 보여줬던 엣지 있는 디자인의 테일램프가 눈길을 끈다. 루프라인에서부터 트렁크 도어까지 이어지는 라인은 마지막에 스포일러처럼 솟아올라 더욱 스포티한 느낌을 자아낸다. 하단 범퍼는 SUV의 스타일을 적용해 스포티하면서도, 내구성 좋은 재질로 오프로드도 소화해낼 것 같은 느낌이다.

뉴 푸조 408 인테리어는 미래적인 느낌과 동시에 주행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씨넷코리아)

뉴 408의 실내는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푸조의 최신 ‘디지털 아이-콕핏’을 적용했다. 쭉쭉 이어지는 직선을 적극적으로 쓰면서 미래적인 이미지도 강조했다. 특징은 일반적인 차들보다 위로 올라온 계기판과 Z컷 형태의 스티어링 휠이 주행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뉴 408의 파워트레인은 1.2리터 가솔린 엔진을 얹은 ‘퓨어테크’ 트림으로 알려졌다. 그 외 옵션 사양에 따라 ‘알뤼르(Allure)' 및 ’GT‘ 트림으로 나뉘어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 정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4천만 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신차를 먼저 만나보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뉴 408 프리뷰 투어’를 운영한다. 4월 21~23일 강남 전시장을 시작으로 4월 29~30일에 걸쳐 수원과 분당, 5월 6~7일에는 부산과 일산, 5월 13~14일 광주와 창원, 5월 20~21일에는 대전과 천안에서 진행된다. 해당 기간에 전시장을 방문하면 뉴 408 관람 및 상담이 가능하다.

계기판은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합쳐져 3D 효과를 선사해 입체적인 느낌을 구현했다. (사진=씨넷코리아)
패스트백 디자인을 적용해 트렁크 도어가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한다. (사진=씨넷코리아)
지난 뉴 푸조 308 모델부터 적용된 새로운 푸조 엠블럼 이미지 (사진=씨넷코리아)
뉴 푸조 408은 세단처럼 낮은 드라이빙 포지션을 가졌지만 패스트백 형태를 가진 덕분에 2열 공간도 편안하다. (사진=씨넷코리아)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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