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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메이크어베러, '탄소중립 실천 착한 가게 확산' MOU 체결

개인 텀블러, 다회용 컵, 다회용기 사용 고객에게 인센티브 혜택 제공

부성훈 메이크어베러 대표이사(왼쪽)와 배병철 다와 대표이사가 제주 에이바우트 스타디움점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다와).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녹색생활분야 참여기업으로 '반들이앱'을 운영하는 기업 다와가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메이크어베러와 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탄소중립 실천 착한 가게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개인 텀블러·다회용 컵, 다회용기 사용 고객에게 혜택 제공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 실천 등 공동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다와는 반들이앱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컵이나 용기 대신 카페에서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는 소비자, 음식점에서 개인 용기를 이용하여 포장해 가는 소비자들이 정부에서 제공하는 현금 지원혜택인 탄소중립실천포인트(1인당 년간 7만원 한도)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이크어베러는 제주 대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제주 대표 카페 브랜드 에이바우트커피와 외식 브랜드 루스트플레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총 70여 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반들이 앱을 통해 에이바우트커피 매장에서 텀블러를 사용한 소비자는 한국환경공단 탄소중립포인트-녹색생활 실천의 현금 인센티브와 다와의 탄소저감포인트(ESGP), 1365 자원봉사포털의 봉사 시간 인증 혜택 등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다와는 블록체인기반 ESGP 시스템을 통해 메이크어베러가 고객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한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부성훈 메이크어베러 대표이사는 "청정 제주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서 일회용플라스틱컵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고민이 깊었다"며 "다와와 함께 개인 텀블러를 소지하고 에이바우트를 찾는 고객들을 환영하고 우대하는 캠페인을 적극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배병철 다와 대표이사는 "일회용플라스틱컵과 용기가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정부, 기업과 국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제주에서부터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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