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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게임즈, '티마이너스제로 엔터테인먼트' 게임 스튜디오 출범

스타워즈 갤럭시 개발 총괄한 ‘리치 보겔’이 사업 맡아

(씨넷코리아=정하정 기자) 글로벌 게임 개발사 넷이즈게임즈가 미국 시각 18일 텍사스주 오스틴에 신규 게임 스튜디오 ‘티마이너스제로 엔터테인먼트(T-Minus Zero Entertainment)’를 설립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신규 스튜디오 대표는 소니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오스틴, 바이오웨어(BioWare) 오스틴 등 다수 스튜디오 설립을 총괄했던 업계 베테랑 리치 보겔(Rich Vogel)이 맡는다. 리치 보겔은 ▲스타워즈 갤럭시 ▲스타워즈 구 공화국 ▲울티마온라인 등 개발을 지휘했던 멀티플레이어 타이틀 제작 전문가다.     

티마이너스제로 엔터테인먼트는 공상 과학 장르의 다중 플레이어 액션 신작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본사는 오스틴 기술단지에 설립됐으나 원격 근무 우선 방식을 도입해 오리지널 IP 개발에 열정이 있는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을 모집할 방침이다.     

티마이너스제로 엔터테인먼트는 여러 베테랑 전문가도 영입했다. ▲‘폴아웃 76’, ‘둠’ 등 타이틀 게임 디자인을 담당했던 22년 경력 게임 디렉터 마크 터커(Mark Tucker)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스타워즈: 구 공화국’ 등 예술 부문을 담당했던 26년 경력 아트 디렉터 제프 돕슨(Jeff Dobson) ▲‘엘더스크롤 온라인’, ‘폴아웃 76’ 등 제작에 참가한 10년 경력 운영 및 제작 전문가 스콧 말론(Scott Malone) 등이 신규 스튜디오에 함께한다.     

사이먼 주(Simon Zhu) 넷이즈게임즈 글로벌 투자 및 파트너십 총괄 책임자 는 “티마이너스제로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에 업계 최고 경쟁력과 열정을 갖춘 전문가들을 영입해 완전히 새로운 게임 경험을 창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넷이즈게임즈는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할 제작자들 가능성을 온전히 신뢰하며 신규 스튜디오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하정 기자as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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