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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왜 이래?" 구글 '픽셀 8 프로' 카메라, 유저 불만 커져

고해상도로 촬영 시 노이즈 발생 및 속도 저하 등 문제점 발견돼

구글의 픽셀 8 프로 스마트폰 (사진=CNET)

(씨넷코리아=황진영 기자) 미국 씨넷은 현지 시간 22일 구글의 픽셀 8 프로 스마트폰 카메라에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다.

씨넷 보도에 따르면 픽셀 8 프로에서는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대비가 높은 장면을 촬영할 때 그림자 영역에 부자연스럽고 얼룩덜룩한 노이즈 패턴이 생기는 경우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해 어두운 환경에서는 휴대폰의 텍스처 디테일이 완전히 지워지는 경우도 있다고 씨넷은 덧붙였다. 이는 야간 투시 모드와 저해상도 모드로 촬영하면 조금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씨넷은 픽셀 8 프로에서는 1천200만 화소 옵션이 아닌 전체 고해상도로 원시 촬영을 설정하면 카메라 속도가 느려진다고 보도했다. 특히 아이폰 14 프로 48메가 픽셀로 Raw 모드로 촬영할 때 속도가 더 빠르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최대 해상도로 설정한 픽셀 8 프로는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야간 투시경 사진을 찍을때 스마트폰 화면에 ‘움직이지 마시오’라는 메시지가 표시될 정도로 느리다고 설명했다. 

황진영 기자hjy@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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