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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3분기 만에 매출 20억 유로 돌파···전년比 5.2%↑

판매, 매출, 영업이익 등 각종 지표에서 최고 실적 기록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3분기 누적 매출이 20억 유로를 돌파했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3분기 누적 매출이 20억 유로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판매, 매출, 영업이익 측면에서 기록적인 지표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2023년 9월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22년 연간 수준을 초과하는 6억1천8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은 “우리는 계속해서 기록을 경신하며 우리의 결정과 방향이 맞는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람보르기니는 전동화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에 따라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레부엘토(Revuelto)를 고객에게 인도하기 전 준비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는 올해 9월까지 총 7,744대의 판매 대수(2022년 동기 대비 4.2% 증가)를 기록했다. 내연기관 모델인 우루스(Urus)와 우라칸(Huracan)이 가장 큰 판매 비중을 보였다. 이 두 모델의 라인업은 2024년 하반기 생산이 종료될 예정이며 이후로는 하이브리드화 될 예정이다.

대륙별로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가 3,117대, 아메리카가 2,728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899대의 차량이 인도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342대가 인도되며 1위를 차지했고, 독일(709대), 영국(688대), 중국/홍콩/마카오(643대), 일본(434대), 중동(370대), 이탈리아(336대)가 순서대로 뒤를 이었다.

람보르기니는 2023년 3분기에 람보르기니 전동화 전략인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의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8월 열린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에서 2028년부터 생산될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란자도르(Lanzador) 컨셉카를 최초로 선보였다.

또한, 지난 9월 람보르기니는 독일 품질 금융 연구소(ITQF: German Institute for Quality and Finance)가 수여하는 2023/2024 지속가능성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독일 품질 금융연구소는 매해 환경 보호에 전념하는 기업을 선별한다. 이번 수상은 람보르기니의 전동화 전략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의 결과물이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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