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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윙·서울대 도시건축보존계획연구실, 이동데이터 분석 본격 나서

공동 연구 협약···기업 철학 'make our city better' 실현 위한 담론 제시한다

서울대 도시건축보존계획 연구실에서 열린 연구협약식에서 허승균 더스윙 데이터센터장(왼쪽)과 서울대학교 박소현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더스윙).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공유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이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도시건축보존계획연구실과 데이터 협약을 맺으며 공동연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과정에서 더스윙은 자사의 모든 이동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으로, 보행친화적인 우리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한 단초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더스윙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철학이자 비전인 'make our city better' 실현을 위한 거대 담론을 제시하고자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최근 '차를 위한 도시를 사람을 위한 도시로 만들자'를 주제로 내세운 레터링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주제로 내년 초 유튜브 채널을 론칭할 계획이다.

더스윙은 지난 10월 한양대학교에 이어, 서울대학교 박소현 교수가 이끄는 도시건축보존계획연구실에도 모빌리티 이동 데이터를 제공하며 도시공학/건축으로 유명한 연구진들과의 협업 진용을 갖췄다.

추후 '살기 좋은 도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제시하며 정책 학회 등에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형산 더스윙 대표는 "단순히 킥보드, 자전거를 타자는 말이 아니다"며 "살기 좋은 도시가 어떤 도시인지에 대해 해외 선진도시들의 사례를 분석하고, 지극히 자동차 중심으로 설계/운영되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비교하며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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