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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모빌리티' 스윙, 서울경찰청 퍼스널모빌리티 안전교육 진행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 함께 서울 교통안전계 170명 대상···PM업계에서 경찰 대상 교육은 최초

퍼스널모빌리티 안전교육 현장(사진=스윙)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이하 스윙)은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KPMA), 디어(deer)와 함께 서울 경찰청에서 PM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 관내 교통안전계에 근무 중인 170명의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근무 여건을 고려해 2차례로 나눠 진행됐다. 개인화 이동장치(PM)에 관련한 안전법규와 이용수칙에 대한 점검시간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에서, 스윙은 국내외 관련 제도와 함께 해외 선진도시의 사례들을 소개하며 향후 운영사들의 개선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형산 스윙 대표가 직접 현장 교육에 참여해 "수많은 인구가 있는 서울시의 교통과 안전을 책임지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자정 활동을 약속하기도 했다. 더불어 유럽, 미국 등 해외 선진도시들의 사례를 들며 "PM은 차를 줄이고 보행 중심의 선진도시환경을 만드는데 필수적인 이동수단"이란 점도 강조했다.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나라들 중 대한민국만이 자동차가 인구대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으며, 주차장/도로 등 제반시설은 그보다 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대한민국에는 2,500만 대의 자동차가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인구 2명당 1대 꼴이다.

김형산 대표는 도시공학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살기좋은 도시는 차없는 도시'라고 정의하며, 이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PM 산업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퍼스트/라스트마일 관리하는 편리한 이동수단'이라는 순기능으로 성장한 PM이 무분별한 주차/반납과 인도 주행으로 인한 안전성 문제라는 역기능을 해소해야 진정한 '이동혁신'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KPMA 역시 킥보드, 자전거 등 PM 이용에 관련한 안전수칙과 법규들에 대해 소개했다. 안부현 KPMA 회장은 "일선에서 일하는 경찰관임과 동시에, 밖에서도 운전자나 보행자가 될 수 있다"며 "나는 물론, 타인의 안전 역시 지킬 줄 아는 시민의식이 뿌리내리길 바란다"며 교육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KPMA는 TS교통안전공단, 스윙, 디어 등과 함께 연내 온라인 안전교육을 론칭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ifreeth@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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