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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 브리티시 GT 챔피언십 참가

4회 챔피언 조니 아담, 제시카 호킨스 등 드라이버로 출전

블랙쏜 레이싱 드라이버 조니 아담 (사진=애스턴마틴)

(씨넷코리아=신동민 기자) 애스턴마틴 레이싱(Aston Martin Racing)이 2024년 브리티시 GT 챔피언십에서 총 5대의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를 3개 부문에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애스턴마틴 레이싱은 기존 파트너 비치디언 AMR, 블랙쏜 레이싱에 신규 파트너 포세티 모터스포츠까지 영입해 브리티시 GT 챔피언십에서 쌓아온 경이로운 헤리티지를 이어간다. 부문 챔피언을 6번 차지한 비치디언 AMR은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 F1 아카데미 책임자이자 드라이버 앰버서더인 제시카 호킨스(Jessica Hawkins)를 영입해, 시리즈가 시작되는 올튼파크(Oulton Park) 데뷔 예정이다. 팀 오너이자 베테랑 드라이버 앤드류 하워드(Andrew Howard)와 녹색 밴티지 GT3에 올라 실버암 부문에 도전한다.

제시카 호킨스는 지난 해 헝가리에서 애스턴마틴 포뮬러 원 차량을 테스트한 드라이버로, W시리즈 포디움에 올랐고, TCR UK 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또한 겨울 동안 진행된 신형 밴티지 GT3 개발 과정에서 테스트를 담당한 드라이버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비치디언 AMR 드라이버 제시카 호킨스 (사진=애스턴마틴)

제시카 호킨스는 “비치디언 AMR에 합류해 브리티시 GT 챔피언십에 도전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신형 밴티지 GT3는 아름다운 레이싱카이자 이미 다른 시리즈에서 그 타고난 성능을 증명한 차로, 강력한 도전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애스턴마틴 F1과 일하면서 비치디언 AMR과 같은 훌륭한 역사를 가진 좋은 팀에서 밴티지 GT3를 운전할 수 있는 것은 레이싱 인생의 다음 스텝을 위해 훌륭한 일인 동시에, 내구 레이서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밝혔다.

비치디언 AMR은 애스턴마틴 레이싱의 가장 충실한 파트너로, 이번 시즌은 영국 국내나 국제적으로 애스턴마틴과 함께 하는 17번째 시즌이다. 2013년, 밴티지와 처음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으며, 애스턴마틴의 각 세대별 울트라 럭셔리 스포츠카와 함께 2016년 유럽 르망 시리즈를 포함한 총 7개의 타이틀을 획득했다. 

애스턴마틴 레이싱 파트너_포세티 모터스포츠 (사진=애스턴마틴)

블랙쏜 레이싱은 이번 시즌 브리티시 GT에서 첫 번째 풀 시즌을 치른다. 두 대의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와 함께 탑 프로암 부문과 실버암 부문에 출전한다. 브리티시 GT의 전설 조니 아담(Jonny Adam)은 최근 브리티시 GT에서 두 차례 밴티지를 경험한 이탈리아 출신 드라이버 쟈코모 페트로벨리(Giacomo Petrobelli)와 함께 한다. 

조니 아담에게는 2011년 이후 12번째 풀 시즌으로, 전례 없는 5번째 타이틀에 도전할 기회이기도 하다. 이 스코틀랜드 출신 드라이버는 총 19회 레이스 승리 기록을 보유해 타이를 기록하고 있지만, 챔피언십 타이틀을 4개 보유한 선수는 전무후무하다.

포세티 모터스포츠는 지난 11월에 결성된 애스턴마틴 레이싱의 신규 팀으로, 신형 밴티지 GT4 2대와 함께 2개 부문 타이틀에 도전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GT4 부분 레이스 우승자 제이미 데이(Jamie Day)와 16세의 미키 포터(Mikey Porter)가 GT4 실버 카테고리를, 여러 GT 시리즈에서 챔피언에 오른 바 있는 마크 워렌(Marc Warren)과 윌리엄 오턴(William Orton)이 GT4 프로암에 도전한다.     

신동민 기자shine@c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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