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망 분리 완화 속 혁신금융서비스 도입 절차 대폭 간소화…금융사 도입 컨설팅까지 원스톱 지원
(씨넷코리아=김태훈 기자) NHN두레이가 국내 협업툴 가운데 처음으로 금융보안원이 진행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안전성 평가와 SaaS 제공자 평가를 모두 완료하며 금융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금융사들이 혁신금융서비스를 도입할 때 꼭 필요한 보안·평가 절차를 충족했다는 뜻으로, 금융권 내부망 환경에 적합한 안전한 클라우드 협업 환경 구축이 가능해졌다는 의미다.
최근 금융당국의 망 분리 완화 정책으로 클라우드 기반 SaaS 도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금융사들은 금융보안원의 CSP 안전성 평가 결과를 통해 서비스의 보안 수준을 확인받아야 한다. NHN두레이는 지난해 12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후 올해 2월 국내 협업툴 최초로 CSP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이번에 SaaS 제공자 평가까지 마쳐 금융사의 신뢰를 얻었다.
특히 두레이는 우리금융 그룹 8개사에 이미 성공적으로 도입됐으며, 올해 안에 신한투자증권과 IBK기업은행 등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금융사에 도입 컨설팅부터 사후 보안대책 이행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해 금융권 협업 문화 혁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백창열 NHN두레이 대표는 “금융권 망 분리 완화에 발맞춰 보안성과 유연성을 모두 갖춘 두레이 서비스를 선보이며 금융사들의 스마트 협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금융사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클라우드 협업툴을 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 국내 금융업계 디지털 혁신 가속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